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777

전근대적인 샤리아 형법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은 모든 여성들에게 밖에 나오지 말고 집에 있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만약 이를 어기면 샤리아 형법에 따라 심판을 할 것이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샤리아 형법의 샤리아라는 말은 옛 아랍말의 '지켜야 할 것' 이라는 뜻으로부터 기원한 것입니다. 이슬람 율법학자들은 하느님이 내리신 완전한 법이며 모든 무슬림은 이 율법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샤리아 법은 이슬람의 예언자인 무함마드가 직접 법전을 편찬한 것이 아니며, 무함마드가 죽은 후 수십 년이 지나 이슬람이 초창기의 모습과 많이 달라진 상태에서 이슬람권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이슬람에서는 샤리아 법이 인간이 하느님에게 대하는 직접적 의무관계를 말하는 의례적 규범으로 청결, 예배, 자..

김원웅의 8.15 기념사 논란

김원웅 광복회장이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이승만·박근혜 정권 등을 '친일 정권'으로 규정하며 친일청산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원웅 회장은 영상으로 상영된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국민은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친일정권과 맞서 싸워왔다며 촛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한 친일 반민족 기득권 구조는 아직도 카르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독설을 내뱉았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민족 정통성의 궤도를 이탈해온 대한민국은 깨어난 국민들의 힘으로 이제 제 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무릎 꿇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나라, 어떤 나라였을까요? 일제에 빌붙어 동족을 배반한 ..

탁구 이질 러버 문제점

세계 탁구를 주름잡는 중국의 높은 벽을 뛰어넘기란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중국 탁구가 강해도 가끔 다른 나라가 금메달을 딸 때도 있습니다. 이번 탁구 혼합 복식 결승에서도 일본이 중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탁구에서는 라켓의 러버 부분에 「글루」나 「부스터」라고 불리는 접착제를 사용해 타구의 반발력을 강하게 하는 부정이 만연해 왔습니다. 이 접착제가 인체에 악영향이 있다고 하여, 2008년에 국제 탁구 연맹이 전면 금지를 명해도, 실질적으로 방치 상태입니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미즈타니 선수는 세계 탁구계를 덮는 위법행위를 나는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며 부정 러버 문제가 개선될 수 없는 최대의 요인은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톱 선수들이 사용을 그만두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미즈타니에 ..

공인 신분을 망각한 야구 선수들의 일탈

프로 야구 선수들은 방송에 자주 나오는 공인 신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프로 야구 경기가 모두 중계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이미 팬들에게 다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프로 야구 선수들은 시즌 내내 몸 관리를 잘 하면서 팀의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니 평소에 건강 관리를 잘 하며 매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것은 당연하고 나중에 개인의 몸값도 올라갑니다. 그런데 최근 NC의 일부 선수들이 외부인을 불러놓고 술판을 벌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프로 야구 중단 사태를 야기시켰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역학 조사에서 "자기 방에만 있었다"면서 술자리 자체를 숨겼는데 호텔 CCTV를 돌려 보니 새벽 4시를 넘겨서 술자리가 끝난 것이..

신장-위구르 지역의 반인륜적 범죄 고발

중국은 일부 서방 국가들과 인권 단체들에 의해 신장에 있는 투르크계 민족에 대한 집단학살을 추진한 것으로 비난 받아 왔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는 중국이 위구르족을 비롯한 이슬람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북서부 지역인 신장지역에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위구르족, 카자흐스탄인 등 이슬람교도들에게 집단 구금과 감시, 고문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그네스 캘러마드 국제사면위원회 사무총장은 중국 당국이 "엄청난 규모의 디스토피아적 지형을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칼라마드 여사(Mrs. Callamard)는 "수백만 명 이상이 거대한 감시기구 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세뇌, 고문, 기타 모욕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는 ..

토쿄올림픽 야구팀 엔트리가 이래서야?

코로나바이러스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이 다음 달에 열립니다. 그러나 일본 내 감염 확산이 줄어들지 않기에 안전 차원에서 보이콧하는 나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야구의 경우는 대만, 푸에르토리코, 호주 등의 나라가 불참을 통보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참석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입니다. 여당에서 독도 표기 문제로 일본 지도에 독도를 지우지 않으면 불참하겠다는 뜻을 비추고 있는데 일본은 우리 나라가 참가하지 않아도 좋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감정이 이렇게 악화되고 있는데 KBO에서는 참가를 위한 엔트리를 준비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올림픽에 참가하다면 개최국 일본 외에 미국과 멕시코뿐입니다. 이미 출전을 포기한 나라들이 많아 진정한 올림픽의 의미가 많이 퇴색해지고 있는데 KBO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심각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매일 5~600명대에 달하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를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은 마스크없이는 타지 못하기 때문에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지만 지하철 내에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음식이 맛있다는 식당에서는 음식을 먹으면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만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기 때문에 '기회는 이때다' 라는 것인지 무슨 말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실외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의 석촌호수와 같은 곳에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인산인해입니다. 2m 이상 거리두기를 하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어도 두세 명씩 줄을 짓고 앞 사람과의 거리도 의식하지 않고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니 ..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40대 간호조무사에게 사지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 기저질환이 없는 40대 AZ 백신 접종자에게 사지마비 부작용이 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접종 이후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다 접종 2주 후에는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복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 고혈압ㆍ심혈관 관계질환 등 기저질환이 없고 지난 1월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조사팀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아스크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에 없는 증상이라 백신 부작용이 나닐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백신 접종 후 발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분명히 백신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만취 여성 상대로 범행을 노리다니

광주에서 만취한 여성을 자신의 원룸으로 데리고 가서 성폭행을 해 온 기사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기사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1년 동안 술에 취한 여성 3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는데 성폭행을 해도 지금까지 안전(?)하게 넘어간 것이 범행을 더 키웠습니다. 오히려 동료 기사에게 전화를 하여 집단 성폭행을 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여성들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밝혀지면 창피할까 봐 쉬쉬 하고 넘어간 것 같은데 이번에는 제대로 걸렸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그냥 넘어갔다면 수많은 유사 범죄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택시 기사의 책임은 손님을 안전한 곳으로 모셔다 주는 것이 직업윤리인데 오히려 손님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것도 지인끼리 연..

나쁜말 자제합시다

사람의 인격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고운말을 쓰는 사람은 대부분 심성이 착하고 반대로 나쁜말을 자주 쓰는 사람은 마음씨도 나쁩니다. 툭 하면 남을 욕하고 나쁜말을 내뱉는 것이 습관화되면 성격으로 굳어져버린다는 것을 알고 자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1990년대 이후 인터넷과 SNS가 보편화되면서 악성 댓글로 인신 공격을 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튜브가 인기를 끌게됨에 따라 인스타그램 DM, 유튜브 댓글 등으로 상대방에게 큰 충격을 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도나도 해도 너무 한다고 할 정도로 상스러운 표현을 즐겨 쓰는데 외국인들에게 민망할 정도입니다. 악성 댓글은 언어폭력의 일종으로, 상대방에게 모욕감, 치욕감, 자살 등의 해를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