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전 세계의 과학자들에 의해 조사되고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멀리 퍼졌는지 그리고 인도에 치명적인 제2의 코로나 파동을 몰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는 항상 돌연변이를 일으켜 다른 버전이나 변형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돌연변이의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고, 어떤 돌연변이는 바이러스를 덜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어떤 돌연변이는 바이러스를 더 전염성이 있고 예방접종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B1617로 알려진 이 변종은 인도에서 10월에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B1617 변종이 L452R이라고 불리는 돌연변이 때문에 더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변종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의 잠금을 해제하도록 도와줍니다. (Scientists think the B1617 variant is more contagious, because of a mutation it carries called L452R, which helps the virus’s spike protein unlock our cells.)
그런데 표본 검사 결과 인도 전역에 걸쳐 얼마나 멀리 또는 빠르게 변종이 퍼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널리 퍼져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변이종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1월부터 3월까지 채취한 361건의 코로나 샘플 중 220건에서 검출됐습니다.
인도에서는 298개, 전 세계적으로 656개, 영국 변종의 384,000개 이상의 염기서열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수의 샘플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한편, GISAID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적어도 21개국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은 이 변종이 영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보이는데 영국에서 2월 22일 이후 103건의 사례가 확인된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영국에서 오는 여행자들은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과학자들은 아직 이 변종이 더 전염성이 강한지, 백신에 내성이 있는지는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제레미 카밀 박사는 이 돌연변이 중 하나가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종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돌연변이는 바이러스가 이전의 감염이나 백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면역 체계에서 항체를 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더 걱정되는 것은 영국에서 확인된 변종인데 영국에서 우세하고 50개 이상의 국가로 퍼져나갔습니다.
과학자들은 인도 변형에 관한 많은 자료들이 불완전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인도에서 처음 기록된 사례들 이후, 전 세계적으로 400명 미만의 변종들이 발견되었다고 카밀 박사는 말합니다.
인도는 지난 4월 15일부터 매일 약 20만 건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루에 9만 3천 건으로 최고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인도에서 이처럼 확진자가 많은 것은 대규모 모임이 많고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감 같은 예방책의 부족으로 인해 야기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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