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엎질러진 엄청난 일들

5천만이 14억 인구를 앞지른다니?

옥상별빛 2021. 3. 25. 06:05

2019년 중국 무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확진자를 0으로 만들기 위하여 방역을 하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소수 국가를 제외하면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와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전국에서 날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해 400명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는 드디어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는 서울, 경기, 인천이 심하지만 비수도권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누적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었는데 며칠 안으로 중국의 누적 확진자수를 능가할 것 같습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가운데 공식적으로 밝힌 수치는 고작 10만 3천명 정도입니다.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10명 이내이지만 우리나라는 400명대를 유지하고 이런 상태라면 1주일이면 인구 5천 만 명인 우리나라가 14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을 초월할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방역을 잘 했다고 하지만 중국의 인구수와 비교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통계로 중국을 앞질러야 하는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로 중국을 능가하는 것은 무섭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편 지난해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항공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온 30대 중국인이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것을 시작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수를 두자릿수로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메시지를 매일 지자체로부터 받고 있는데 남의 일처럼 무덤덤하고 있지 않은지 걱정이 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