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933

내일이 암울한 한국

OECD 국가중 출산율이 가장 낮은 한국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은 0.98로써 OECD 회원국가 중 최초로 합계 출산율 1이 안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저출산 국가인 대만 1.06명, 홍콩 1.07명, 싱가포르 1.14명, 일본 1.42명 보다도 더 낮았습니다. 7~80년대는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며 세번째 자녀가 태어나면 보험 혜택도 주지 않으며 출산을 억제하였습니다. 당시는 해방이후 가장 성공한 정책이 가족계획이라고 대대적으로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가족계획 정책이야말로 가장 실패한 정책으로 재평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안 하는 사람이 늘고 결혼을 하는 연령이 늦어지고 결혼을 해도 아이 하나만 낳다보니 인구절벽 문제가 심각합니다. 정부가 10조원 넘는 출산장려 정책을 써..

조기 결혼당하는 아시아 소녀들

소녀가 18살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한다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됩니다. 우선 소녀도 소년처럼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고 자라면서 성 건강과 가족계획에 대한 지식을 터득한 후 결혼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사 몇몇 나라에서는 여러 나라에서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으로 생활이 곤궁한 가족의 손에 의해 수만명의 소녀들이 바라지 않는 결혼을 강요당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등에서 자선단체가 개입하여 교육과 여성 건강에 관한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촉진하면서 조기 결혼을 막아 왔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다시 사정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고 가족을 부양하는 일이 어려워지자 어린 딸을 ..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조미끼 쓰레기

인조미끼는 작은 물고기나 새우를 본뜬 플라스틱제의 가짜 먹이에, 바늘을 단 어구로 낚시꾼이 물속에 던져넣고 낚시를 하는 도구입니다. 인조미끼는 천연미끼와 똑같이 생기게 색깔 또는 디자인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조미끼를 바닷물 속에서 움직이면 제아무리 영리한 물고기도 진짜 작은 먹잇감으로 알고 달려들었다가 낚시바늘에 걸려 올라옵니다. 농어를 낚을 때도 오징어를 낚을 때도 또 다른 물고기를 낚을 때에도 인조미끼를 많이 씁니다. 인조미끼는 잘 사용만 하면 천연미끼에 비해 해양오염을 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인조미끼를 잘못 사용하여 돌이나 해초에 걸리게 되면 어부들이 다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어선에서 그물을 롤러로 끌어올릴 때, 얽힌 인조미끼의 낚시바늘이 어부의 손이나 다리를..

48시간 안에 틱톡과 위쳇 다운로드를 금지하려는 미국

틱톡과 위챗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거래에 동의하지 않는 한 23일부터 미국 앱스토어에서 사용이 금지됩니다. 틱톡은 동영상 공유 앱으로 사용자는 최대 1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으며 방대한 노래와 필터 데이터베이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보고 논평하는 비디오, 위치 데이터, 전화 모델, 심지어 사람들이 타이핑하는 방법까지 포함한 엄청난 양의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 수집의 많은 부분이 페이스북과 같은 다른 소셜 네트워크와 유사합니다. 위챗은 2011년에 설립된 우리나라의 카카오와 비슷한 앱입니다. 사용자가 메시지를 보내고 모바일 결제를 하고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앱으로 월 이용자는 10억 명이 넘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인들이 어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문제 추문

코로나바이러스로 걱정이 많은 요즘 나라 안은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목무 시절 휴가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여당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고 야당은 당직 사병, 군 장성을 증인으로 내세워 추미애 장관을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있으랴! 잘못이 있었으면 사과 한 마디로 끝날 것을 야당의 정치 공세로 보면 법무부장관이 사퇴를 해야 조용해질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진실 공방은 추석 전에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 법무부장관의 아들 휴가 문제는 일본 언론에도 노출되었습니다. 한일 관계가 매우 나쁜 상황에서 일본 언론의 한국 때리기는 우리를 기분 상하게 합니다. 다음은 일본 야후의 국제 뉴스란에 실린 기사입니다. [서울 시사]한국의 추미애 법무장관(6..

사각지대에 놓인 불쌍한 아이들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으면 낳지 말거나 낳았으면 잘 키워야 하는데 무책임한 부모들이 너무 많습니다.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아이를 낳은 경우도 있지만 자녀가 둘이라면 적어도 키울 자신이 있어 낳은 것이겠지요. 인천에서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어머니가 일을 하러 나간 사이 라면을 끓여먹으려다 중화상을 입은 해당 학생들은 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형제였습니다. 어떻게 해서 부모가 결별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무책임한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가엾습니다. 두 자녀를 키워온 어머니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자녀 방임' 문제로 신고된 바 있다니 가슴이 미어 옵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일터로 간다면 자녀들은 학교에 돌봄 신청을 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 문을 두드렸어야 ..

개천절·한글날도 집회를 한다니

우리나라를 집회를 하다 북한에 나라를 통째로 헌납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헌법」 제21조 1항에 모든 국민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였지만 지금은 때가 아닐 것 같습니다. 지난 8.15일 광복절 집회에 참가했다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느데 또다시 개천절과 한글날에 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8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지지 단체인 8·15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개천절과 한글날에도 광화문 등 서울 도심 여러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하여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매우 걱정이 됩니다. 경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집회에 금지 통고를 내리고 있지만, 일부 단체는 법원의 판단을 받아 합법적으로 집회를 열 방법을 찾겠다며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실험 중단

코로바나비어스 백신 개발의 선두 주자인 영국의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에 대해 3차 임상시험을 잠시 중단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임상실험에 참가한 자원봉사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미국 CNN 방송은 임상실험 참가가 한 명에서 유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되었는데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임상실험 참가자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영국, 브라질, 남아프라키공화국에서 진행중인 임상실험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워낙 변종이 많아 이런 다양한 사례들을 다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단기간에 개발된다는 것은 허황된 꿈에..

진퇴양난인 한국의 앞날

우리나라는 유사 이래 수많은 외침을 당하면서 시달려 왔습니다. 북쪽에서는 중국과 몽골, 동쪽에서는 일본까지 우리나라를 점령하여 우리 민족은 온갖 수난과 고초를 다 겪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북한까지 우리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국토가 두 동강 난 우리나라는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미국과 손을 잡아야 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국, 일본과 함께 가야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책임론을 물어 미국은 점점 중국을 압박하는 가운데 EU나 호주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을 둘러싸고, 오스트레일리아가 주장하는 중국으로의 독립 조사에 찬동하는 나라는 많습니다. 그런 국제여론이 힘을 얻으면 중국의 입지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시진핑을 비롯한 ..

진인 조은산을 탄핵하라는 영남만인소 등장

시무7조에 대한 국민청원이 올라온지 1주일도 안되어 8월 31일 현재 4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진인 조은산을 탄핵하는 영남만인소’ 가 6632명의 동의를 얻고 있는데 현 정치를 풍자하는 탄원이 재미있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두가지 탄원서가 과거 역사를 풍자하여 재미있게 썼다고 웃기 전에 정치권이 분열되어 있듯이 국민도 이렇게 사분오열되어 있는 것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가 있지만 국격을 생각하고 자존심을 먼저 내세운다면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싶은 행동도 심사숙고하는 그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금은 조선시대의 당파싸움처럼 흑백을 가리는데 소진해서는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