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은 긴 장마의 영향으로 태풍이 하나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8월초까지 이어진 장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이 집중호우로 산사태, 하천 범람, 논밭과 주택 침수로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초래했는데 태풍까지 겹쳤습니다.
하필이면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 이름 제5호 '장미'가 날카로운 가시를 달고 우리에게 달려들 기세입니다.
지금 이 시각 제주도의 하늘은 흰구름과 검은 구름이 섞여 있는데 뭔가 일어날 조짐입니다.
8월 10 새벽 3시 현재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약 350 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0 km/h으로 북상중에 있습니다,.
오늘 9시이면 서귀포 남동쪽 약 8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15시에 부산 서남서쪽 약 7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입니다.
다행이 장미가 한반도 동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서해안은 비바람 피해를 적게 받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미 침수된 지역 주변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 제2차 피해가 가중됩니다.
빨리 큰 피해없이 태풍이 지나가고 집중호우 피해가 복구되어 사람들이 웃는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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