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공인 신분을 망각한 야구 선수들의 일탈

옥상별빛 2021. 7. 16. 05:53

프로 야구 선수들은 방송에 자주 나오는 공인 신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프로 야구 경기가 모두 중계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이미 팬들에게 다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프로 야구 선수들은 시즌 내내 몸 관리를 잘 하면서 팀의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니 평소에 건강 관리를 잘 하며 매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것은 당연하고 나중에 개인의 몸값도 올라갑니다.



그런데 최근 NC의 일부 선수들이 외부인을 불러놓고 술판을 벌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프로 야구 중단 사태를 야기시켰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역학 조사에서 "자기 방에만 있었다"면서 술자리 자체를 숨겼는데 호텔 CCTV를 돌려 보니 새벽 4시를 넘겨서 술자리가 끝난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1차 역학조사 단계에서 선수들도 그렇고 외부인도 이런 모임 자체가 있었다는 사실을 누락시켰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다음날 경기가 있음에도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여성 지인들이 방에서 나온 것이 새벽 4시 17분이니까 술을 마신 후 애정 행각을 벌였는지는 사생활 문제이지만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도박이나 음주 운전이 문제가 되어 인생이 망가진 유명한 프로 야구 선수들이 있는데 아직도 정신을 차이지 못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한편 KBO는 내일 오전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상벌 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는데 선수 생명은 사실상 여기서 끝났습니다.


각 구단에서 선수들에게 시즌 동안 준수해야 할 수칙을 입이 닳토록 말하고 있겠지만 이렇게 일탈 행위를 일삼고 있으니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수년 동안 피나는 훈련으로 어렵게 어렵게 프로 야구 선수가 되어 놓고 아주 쉽게 자신의 본분을 망가뜨리는 선수들이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