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40대 간호조무사에게 사지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40대 AZ 백신 접종자에게 사지마비 부작용이 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접종 이후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다
접종 2주 후에는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복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고혈압ㆍ심혈관 관계질환 등 기저질환이 없고 지난 1월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조사팀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아스크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에 없는 증상이라 백신 부작용이 나닐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백신 접종 후 발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분명히 백신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도입되고 있지만 일부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서 혈전이 보고됨에 따라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남은 인생이 많지 않은데 굳이 맞을 필요가 있는지 회의적이고 젊은 사람들은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으로 코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정부는 11월 집단면역을 앞두고 백신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백신이 마치 선택사항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선택 사항이 아니고 필수라는 것을 홍보하지 않으면 11월~12월에 집담면역으로 가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법으로 접종을 의무화할 수는 없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예방 접종을 받도록 설득하는 것이 정부의 고민거리입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을 없앨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5~6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만 700만 도스를 도입하여 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 인력 17만 명에 대해서는 이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는데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일반인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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