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심각

옥상별빛 2021. 6. 4. 04:21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매일 5~600명대에 달하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를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은 마스크없이는 타지 못하기 때문에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지만 지하철 내에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음식이 맛있다는 식당에서는 음식을 먹으면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만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기 때문에 '기회는 이때다' 라는 것인지 무슨 말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실외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의 석촌호수와 같은 곳에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인산인해입니다.

 

2m 이상 거리두기를 하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어도 두세 명씩 줄을 짓고 앞 사람과의 거리도 의식하지 않고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니 마치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 온 것처럼 느슨해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성인들이 정신 못 차리니까 한창 공부를 해야 될 학생들조차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학교 전체가 휴교를 해야 하고 효과도 미미한 온라인 수업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배고프면 밥은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식당을 이용해야 하지만 노래방이나 유흥주점은 안가도 의식주 문제와 직결되지 않습니다.

 

실내 운동시설은 위험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용을 자제해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무서워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 때문에 방역을 담당하는 공무원들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제4의 물결로 인해 병원들이 압도당했기 때문에 아직도 전국 상당 부분이 장기 비상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느린 백신 출시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는 698명인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무료 106명이나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타 시도에 거주하는 송파구 소재 시장 종사자가 지난달 18일 최초 확진된 이후 시장 종사자, 가족·지인 등 105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시설 위험도 평가, 방역 조치, 확진자 동선·감염경로 조사, 접촉자 분류, 경매장·식당 일시 폐쇄, 시장 내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구가 70만 명이 채 안되는 제주도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많은 21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서울 석촌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