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933

코로나바이러스에 태풍 피해까지 입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코로나바이러스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사이클론이 불어닥쳐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내었습니다. 잠정 집계로 사이클론 암판(Ampan)이 16일 오후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해안 도시와 도시를 강타해 80명 이상이 숨지고 수천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두 나라는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폭우와 도로 파손으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암판이 기습할 당시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여 많은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부상자수, 피해 규모의를 파악하는데 며칠이 걸릴 것 같습니다. 5월 21일 현재 인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11만 2028명, 사망자수 3434명, 빙글라데시는 확진..

중국 편만 드는 아프리카 국가들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미국과 유럽 일부 민주주의 국가들 사이에서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프리카 에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 등이 중국에 화살을 겨누자 시진핑은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들의 모임에서 개발도상국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 2년간 20억 달러를 WHO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70년 동안 중국 정부와의 오랜 관계가 2억 명의 아프리카인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아프리카에 상기시켰습니다. 시진핑은 아프리카 30개 병원을 돕고 아프리카에 범아프리카 보건당국을 설립하고 아프리카에 저렴한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원수도 중국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았지만, 아프리카 나라들은 이번 주 초에 코로나..

트럼프 대통령, WHO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를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인 전염병에 초점을 맞춘 이틀간의 가상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가 "너무 많이 그리고 항상 중국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보건장관은 WHO가 위기를 잘못 처리해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하며 비디오를 통해 합류했습니다. 스스로 대유행성 전염병을 다루었다는 비판을 받아온 트럼프는 WHO가 충분히 일찍 세계에 경각심을 주지 못하고 중국에 너무 많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발병 초기에 위기를 은폐했다고 비난해 왔는데 이미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

코로나바이러스로 바뀐 일상생활

지난 1월부터 번지기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가 5월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에서도 아직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고 우리나라도 연휴때 이태원 발 제2,3차 감염자가 많이 생기고 있어 생활속 거리두기가 계속 연장되어야 할 상황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우리의 일상생활도 상당히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첫째, 일찍 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 해도 초저녁에 불이 켜지는 집이 전에는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저녁 7시만 되어도 아파드 주차장은 만원일 정도로 귀가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둘째, 동호회, 친목회 모임이 취소 또는 연기가 되었습니다. 매월, 격월, 분기별 모임이 적어지다 보니 식당이나 술집에 손님이 확 줄었습니다. 반면에 배송 업체는 호황..

난민촌을 덮친 코로나바이러스

세계 최대 규모의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로힝야 난민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약 100만 명의 로힝야족이 진을 치고 있는 콕스 바자르에서 난민 중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라고 한 주치의는 말했습니다. BBC에 의하면 약 1,900명의 다른 난민들이 시험을 위해 격리되어 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몇 주 동안 비좁고 혼잡한 환경에서 살고 있고 깨끗한 물을 접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 로힝야족 난민들에게 바이러스가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경고해 왔는데 드디어 악재가 들이닥친 것입니다. 방글라데시의 세이브더칠드런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제는 콕스 바자르에 있는 세계 최대 난민촌에 바이러스가 유입돼 수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구조위..

다시 시작되는 코로나바이러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우리 모두에 생각과 행동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바꾸어 말해서 우리는 모두 사회 구성원입니다. 사회 구성원 중에 어느 한 사람의 잘못은 자신은 물론 사회에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 가운데 선행은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악행은 쉽게 노출됩니다. 온 국민의 고통과 협조 속에 코로나바이러스가 다 잡혀가는가 싶더니 이태원 발 코로나바이러스 파장이 일파만파입니다. 5월 12일 오전 7시 현재 지역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연휴 때 클럽에 간 젊은 사람들이 너무 심했습니다. 공무원, 교직원, 군인, 고등학생 등 수많은 사람들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찾았습니다. 이태원 클럽 여파로 홍대 주점, 도봉구 코인 노래방, 슈퍼 등에서 확진자가..

미국 백악관도 코로나바이러스 온상이 되다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보좌하던 간부 세 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백악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 소속 3명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후 2주간 자가 격리 중입니다. 미국에서 바이러스 퇴치의 대중적 얼굴이 된 앤서니 파우시 박사는 격리 수용소에 들어갈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 스티븐 밀러의 부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언론담당 비서 케이티 밀러가 4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부통령 보좌진 중 한 명이 확진 판케이티는 그동안 검진에서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케이티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강경 이민정펜스 부통령이 책임지는 백악관 코로나 TF 회의에도 자주 참석하고, 기자들과도 밀접 접촉해..

미국과 중국의 코로바나이러스 전쟁

코로나바이러스를 주도 트럼프 대통령과 신진핑 주석의 싸움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바바이러스 발원지가 무한 실험실이라고 주장하지만 중국 관리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원하지 않았음에도 정치적 공갈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미국의 정치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무한의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헛소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퇴치를 위해 단결과 협력이 필요하지 전염병을 정치적 이슈로 비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자오 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발원해 미군에 의해 중국으로 유입됐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는데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에서 발생한 것이지 실험실에서 누출..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설전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싼 의문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설전을 촉발시켰고, 이미 긴장된 관계를 악화시킬 위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지난해 12월 처음 발병이 감지된 중국 중부 무한시의 실험실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라는 주장에 대해 두 배로 격감했습니다. 이 주장은 놀랄 것도 없이 중국 정부로부터 격렬한 반박을 이끌어냈습니다. 중국 정부는 수요일 이 비난을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스마우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4개 앵글로폰 동맹국인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간의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 네트워크(Five Eyes Network)에서 공유된 정보도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요일,..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2070년까지 3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거의 거의 살 수 없는" 기온이 있는 곳에 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처럼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는 한, 많은 사람들이 평균 섭씨 29도 이상의 온도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인구는 좁은 기후 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 온도가 약 11-15C인 곳에 거주하고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평균 온도가 20-25C인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호주 북부, 남미, 중동 일부, 인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냉대기후에서 온대기후를 거쳐 지금은 아열대기후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 늘고 있어 남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