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미국 백악관도 코로나바이러스 온상이 되다니

옥상별빛 2020. 5. 11. 04:50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보좌하던 간부 세 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백악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 소속 3명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후 2주간 자가 격리 중입니다.


미국에서 바이러스 퇴치의 대중적 얼굴이 된 앤서니 파우시 박사는 격리 수용소에 들어갈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 스티븐 밀러의 부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언론담당 비서 케이티 밀러가 4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부통령 보좌진 중 한 명이 확진 판케이티는 그동안 검진에서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케이티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강경 이민정펜스 부통령이 책임지는 백악관 코로나 TF 회의에도 자주 참석하고, 기자들과도 밀접 접촉해 왔습니다.

특히 케이티는 무증상 감염자로 이날 오전까지도 많은 백악관 보좌진과 함께 일해 왔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CDC) 국장 로버트 레드필드 박사와 식품의약국(FDA) 국장 스티븐 한도 자가 격리 중입니다.

이들은 케이티 대변인과 밀접 접촉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되, 필요할 경우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제한된 자가 격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를 해체하겠다고 제안한 지 하루 만에 백악관 경제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갑무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임으로써 백악관은 총 비상입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