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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도미니카에 9 대 6으로 역전승

세계야구 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에 출전한 한국 야구 태표팀은 도미니카공화국에 0-6까지 점수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는데 짜맀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2024 WBSC프리미어12 B조 예선 4차전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날 6회초까지 6실점하며 0-6으로 끌려 박성한(SSG랜더스)이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결승 2타점 3루타를 날려 7-6 역전에 성공했고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9-6까지 점수 차를 벌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박영혀누 투수는 도미니카 타선을 잠재우고 4강 불씨를 살리는 승리를 챙겼습니다.한국은 19일 호주와 예선 마지막 경게에서 승리하고 대만이 남은 호주,..

선두와 꼴찌를 알 수 없는 프로야구

한화는 어제(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노시환의 선제 3점포를 앞세워 10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7연승을 달린 8위 한화는 이제 5위 SSG와 승차를 4.5게임으로 좁히며 '가을야구'에 대한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한화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선두 KIA는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KIA는 아직 2위와 4.5 게임 앞서고 있지만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KIA는 지난 7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28안타와 사사구 14개를 허용하여 곁들여 30-6으로 대패했습니다.  선두를 달리는 팀답지 않게 두산은 1997년 5월 삼성이 LG를 상대로 27점..

KT 위즈 우승

2021년 한국 시리즈는 KT 위즈의 우승으로 싱겁게 끝났습니다. 4위였던 두산이 키움, LG, 삼성을 연파하며 대망의 한국 시리즈에 도전했지만 4대0 스트레이트로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두산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0:5로 밀리다가 결국 4-8의 패배를 당해 준우승으로 머물러야 했습니다. 1~3차전에서 투타 모두 힘을 쓰지 못하더니 4차전에서 겨우 4점을 낸 것이 전부였습니다. 두산 투수들이 지쳐 버티지 못하니 점수를 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KT 위즈는 강백호, 황재균 외에 화려한 선수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창단 첫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KT의 우승이 보인다

2021년 한국 시리즈에서 KT 위즈가 2연승을 달리면서 우승에 단 2승만을 남겼습니다. KT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서 선발 소형준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황재균의 결승 솔로포 등으로 6대1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위 팀이 1,2차전을 모두 잡은 11번을 모두 우승까지 차지한 전례가 있어 KT의 우승확률이 100%에 근접했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6-0으로 여유있게 앞선 상황에서도 고영표와 조현우와 김재윤까지 올리며 두산의 공격을 무기력화시켰습니다. 아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두산은 키움, LG, 삼섬을 연파하며 대망의 한국 시리즈에 올라왔는데 선수들의 피로도가 심한 것 같습니다. 이제 KT는 남은 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리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편성 결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월 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하우스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월드컵 대표팀은 일본은 피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편성 험난한 조 편성을 결과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B조에서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 베트남이 한 조에 묶였습니다. 이로써 우리 월드컵 대표팀은 중동의 '침대 축구'을 뚫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 1포트는 일본과 이란, 우리나라는 호주와 함께 2포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결국 일본 대신 이란과 같은 조가 되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서 필승을 해야 하는 운명에 처했습니다. 우리..

화성의 물은 암석 깊은 곳에 갇혔다?

제2의 지구라고 일컬어지는 화성의 표면을 보면 지구의 표면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거의 비슷한 암석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크고 작은 암석이 있었다는 것은 과거에 물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데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화성에 40억 년 전에는 물과 바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화성 대기의 구성은 이산화탄소가 약 95%, 질소가 약 3%, 아르곤이 약 1.6%이고, 다른 미량의 산소와 수증기 등을 포함하고 있지만 오주 오랜 옛날에는 지구에서처럼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화성의 대기는 겨울 몇 개월간 극지방에서 밤이 계속되면 지표는 매우 저온이 되고 대기 전체의 약 25%나 얼어버려서 대기압이 낮아집니다. 이후 극에 다시 햇빛이 비추는 계절이 되면 얼었던 이산화탄소가 승화하여 극지방에 강한 바람이 발생..

엎치락뒤치락하는 프로야구

2020 프로야구는 무관중 경기나 제한된 관중만 입장한 가운데 열리다 보니 인기는 시들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프로야구가 10여 게임을 남겨둔 시점에서 절대 강자가 없어 무려 5개팀이 우승이 가능해질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절대 강자였던 NC가 최근 2승8패로 주춤하는 사이에 LG가 5게임차로 추격을 하고 있고 두산, KT, 키움 세 팀도 5.5게임차로 뒤쫓고 있습니다. 이 5개 팀은 한국시리즈 직행이 모두 가능한 상황이라 남은 게임이 모두 중요해졌습니다. KIA와 롯데는 가을 야구에 물 건너 갔고 SK와 한화의 꼴찌 탈피도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SK와 한화는 올 시즌을 포기하고 내년에 대비하여 신인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고 있음에도 최근 10게임에서 각각 5할 이상의 성적..

금성에서 인산염 발견

태양계의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 천왕성, 해왕성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구의 이웃에 금성까지의 거리는 약 4500만 km이고 화성까지의 거리는 5600k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지구의 위성인 달 탐사에 이어 화성과 금성 탐사도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메사추세스공대에서는 최근 금성의 대기에서도 지구상의 인산염과 같은 기체가 감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산염은 습지, 습지, 슬러지, 심지어 동물 내장과 같은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인화성, 오염성, 독성 가스입니다. 인삼염은 썩는 생선이나 마늘에 비유되어 왔는데 보통 유기물이 분해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은 필수 무기질 성분으로 인산염의 형태로 사람, 동․식물 ..

스포츠와 선거의 차이

승자는 있어도 패자는 없는 것이 스포츠라지만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스포츠와 선거는 많이 다릅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메달로 승부를 가리지만 선거의 승자는 색깔로 승부를 가립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능력으로 승부하지만 선거의 승자는 언변으로 승부합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상대방의 강점과 약점을 파고들지만 선거의 승자는 상대방의 헛점을 파고듭니다. 스포츠 승자는 과정과 결과가 깨끗하지만 선거의 승자는 과정도 결과도 더럽습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자신만이 만들 수 있지만 선거의 승자는 남이 만들어 줍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땀으로 목적을 달성하지만 선거의 승자는 여론으로 목적을 달성합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여러 나라 사람들과 겨루지만 선거의 승자는 자기네 나라 사람들과만 겨룹니다. 스포츠의 승자는 경기장이 승..

시진핑과 리커창의 힘겨루기

지난 5월 28일 1년에 한 번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폐막한 그날, 리커창 중국 총리는 연례 총리 기자회견에서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중국의 빈곤 문제에 대한 기자 질문에 대답하는 중에 「지금의 중국에서는, 6억명이 월수입 1000위안 전후」라고 발언한 것입니다. 당시 총리의 기자회견은 CCTV에서도 생중계됐기 때문에 리씨가 담담하게 밝힌 이 숫자는 곧바로 전국에 보도돼 언론과 국민 사이에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올해 3월 국가통계국이 공표한 2019년 국민 1인당 GDP는 7만 892위안(1만392달러)로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한편, 14억 국민 중 6억 명이 "월수입 1000위안(=연봉 1만 2000위안)"이라면 앞서 기술한 "1인당 GDP"와의 낙차는 너무나 큽니다. 참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