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어제(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노시환의 선제 3점포를 앞세워 10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7연승을 달린 8위 한화는 이제 5위 SSG와 승차를 4.5게임으로 좁히며 '가을야구'에 대한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한화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선두 KIA는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KIA는 아직 2위와 4.5 게임 앞서고 있지만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KIA는 지난 7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28안타와 사사구 14개를 허용하여 곁들여 30-6으로 대패했습니다.
선두를 달리는 팀답지 않게 두산은 1997년 5월 삼성이 LG를 상대로 27점 헌납한 이후 27년 만에 30점을 헌납하는 수모를 당하였습니다.
이날 한화는 역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37번째 매진을 달성한 가운데 경기 초반 한 방으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도 갈 길이 바쁜 두산 베어스를 잡고 2연승을 달성함으로써 롯데와 반 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그런데 올해 프로야구는 KIA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승률이 6할이 안 되고 최하위 키움도 승률이 4할3푼대를 유지할 정도로 1위와 10위의 차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각 팁별 144게임 중 40여 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앞으로 어느 팀이 분발하느냐에 따라 순위에 많은 변동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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