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봐 할아버지: 뭘 봐? 고양이: 할아버지는요? 할아버지: 생선 훔칠 기회를 엿보는 거지? 고양이: 언제 제게 생선 냄새 맡게 해 주셨어요? 할아버지: 생선 안 먹는 것을 알면서 왜 우리 집을 기웃거리는 거지? 고양이: 제가 뭐 도둑인 줄 아세요? 남의 집이나 기웃거리게. 할아버지: 그럼 왜 창가.. 넘치는 즐거움/썰렁할 땐 유머로 2015.08.24
외국 신부의 기도문 외국 사람에게는 '해'와 '년'을 구별하는 것이 얼운가 봅니다. 벌써 묵은 년을 보내며 또 한 년이 가고 있습니다. 새 년이 오면, 이번엔 더 잘 살아 보아야지 하고 항상 새로이 다짐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 동안 나를 스쳐 지나간 수많은 년들을 하나 둘 셋 떠올려 보면, 어떤 년은 실망만 했.. 넘치는 즐거움/썰렁할 땐 유머로 2015.08.20
애주가에 대한 작위 공작 : 남이 술을 사야만 늘 공짜로 마시는 사람 후작 : 다른 사람에게 자주 술을 사는 사람 백작 : 술을 아무리 마셔도 얼굴이 하얀 사람 자작 : 술을 혼자 따라 마시는 사람 남작 : 남이 따라 주어야 술을 마시는 사람 홍작 : 술을 마시면 얼굴을 붉어지는 사람 발작 : 술을 마시면 광질하는.. 넘치는 즐거움/썰렁할 땐 유머로 2015.06.27
어린 아이들의 수다 여: 오빠, 지금 뭐해? 남: 보면 모르냐? 오줌 싸고 있어. 여: 그런데 왜 서서 싸지? 난 앉아서 싸는데. 남: 여자는 밖으로 나온 게 없으니까 다리를 벌려야 오줌이 나오는 거야. 여: 남자는 매우 불편하겠다. 남: 어째서? 여: 밖에 나와 있으면 걷는데 불편하짆아. 남: 그래도 볼 일이 없을 .. 넘치는 즐거움/썰렁할 땐 유머로 2014.06.17
사슴의 고백 사슴: 표범 아저씨, 사랑해요. 표범: 그게 정말이야? 사슴: 그럼요. 정말 짝사랑했거든요? 표범: 아이고 요 사랑스러운 것. 사슴: 어때요? 저 정말 잘 생겼지요? 표범: 사랑한다니까 목을 애무해 줄게. 표범: 사랑하다가 흥분되어 너를 먹어버려 미안하구나. 아가야. 부디 천국에 가거들랑 우.. 넘치는 즐거움/썰렁할 땐 유머로 201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