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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

하나는 외로워 둘이서 살짝 고개를 내민 녀석은 산자고(山慈姑, 학명 Tulipa edulis)입니다. 산자고는 백합목에 속하며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하는데 높이는 약 30cm입니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원형으로 길이 3∼4cm이며 비늘조각은 안쪽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납니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 잎 모양의 포가 3장 달리며 잎은 2장이 밑동에서 나옵니다. 줄 모양이며 길이 20∼25cm, 나비 5∼10mm이고 끝이 뾰족합니다. 꽃은 보통 4∼5월에 줄기 끝에 1∼3송이가 달린다고 도감에 나와 있는데 제주도는 이미 3월 초에 개화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은 6개로서 3개는 길고 3개는 짧으며 씨방은 녹색이고 세모난 타원 모양이며 1개의 암술대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무등산·백양사를 ..

안전이 집증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지난 3월 17일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한 12개 이상의 국가들은 혈전과 연관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예방 조치라고 말하며 백신 접종을 잠시 중단했는데 유럽연합의 의약품 규제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에머 쿡 유럽 의약품청(EMA) 사무총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는 분명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며 백신이 혈액응고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쿠크 박사는 백신이 혈전증이나 혈전 발생의 전반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으며 백신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EMA의 의약품 안전 전문가 위원회는 백신이 전반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으며 희귀하고 특이하지만 매우 심각한 응고 장..

탄자니아 마구풀리(Magufuli) 대통령 사망

전염병 퇴치는 종교가 아니라 과학입니다. 그런데 이런 진리를 무시한 탄자니아의 마구풀리 대통령은 결국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회의론자인 탄자니아의 마구풀리 대통령은 지난해에 “신께 기도 열심히 기도하고, 약초를 열심히 먹으면 백신 없이도 코로나를 퇴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조명을 받았습니다. 마구풀리는 지난해 4월 수도 도도마의 한 교회에서 "지금은 마스크에 의존할 때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심을 키우고 신께 끊임없이 기도할 때다. 교회와 모스크(이슬람 사원)에 계속 출입해 기도를 이어가야 한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단지 바람의 변화에 불과하며 다른 전염병처럼 사라질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마구풀리 대통령은 또한 백신 도입도 거부하고 국민들에게 전통의약품 복용을 독려함은..

인종 차별적인 살인 행각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반 아시아 혐오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심한 모욕에서 살인에 이르기까지 무자비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세 곳의 스파에서 총격으로 최소 6명의 아시아 여성을 포함한 8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애틀랜타 북부 교외에 위치한 아크워스의 한 마사지샵에서 4명이 숨졌고, 시내 두 곳의 스파에서 4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중 4명이 한국 혈통임을 확인했습니다. 용의자인 21세의 남성이 체포되었으며 세 번의 공격 모두 용의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화요일 총격 사건의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총격은 체로키 카운티 아크워스에 있는 영스 아시아 마사지 가게에서 17:00 (GMT 21:00)에 발생했습니다. 제이 ..

화성의 물은 암석 깊은 곳에 갇혔다?

제2의 지구라고 일컬어지는 화성의 표면을 보면 지구의 표면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거의 비슷한 암석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크고 작은 암석이 있었다는 것은 과거에 물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데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화성에 40억 년 전에는 물과 바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화성 대기의 구성은 이산화탄소가 약 95%, 질소가 약 3%, 아르곤이 약 1.6%이고, 다른 미량의 산소와 수증기 등을 포함하고 있지만 오주 오랜 옛날에는 지구에서처럼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화성의 대기는 겨울 몇 개월간 극지방에서 밤이 계속되면 지표는 매우 저온이 되고 대기 전체의 약 25%나 얼어버려서 대기압이 낮아집니다. 이후 극에 다시 햇빛이 비추는 계절이 되면 얼었던 이산화탄소가 승화하여 극지방에 강한 바람이 발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이 늘어나는 유럽

며칠 사이에,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출시는 사실상 서유럽의 모든 지역에서 중단되었습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한 12개 이상의 국가들은 혈전과 연관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예방 조치라고 말하며 백신 접종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천백만 개 이상의 선량이 이미 투여되었고, 실제 데이터를 통해 백신이 감염과 입원을 줄이고 있다는 입장이고 폴란드와 벨기에를 포함한 다른 EU 회원국들은 계속 접종하고 있습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중단되자 EU 회원국 내에서도 찬반으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 전문가들이 전하는 널리 퍼진 메시지에 따르면 혈액 응고 사례는 드물고 일반 인구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벚꽃

겨울 잠 자는 나비와 벌이 모여들고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너는 인기를 끄는 소질이 있나 보다. 꽃샘 추위도 몰아내고 거센 바람도 잠 재울 줄 아는 너는 너는 굉장한 능력을 가졌나 보다. 가지면 가지마다 치장을 해도 무거운 줄 모르는 걸 보니 너는 대단한 힘을 가졌나 보다. 수수한 차림으로 단장을 하고 빠알간 립스틱을 바르지 않은 너는 너는 봄을 치장할 줄 아는 솜씨가 있나 보다. 보고 또 봐도 모자라 카메라에 담고 싶으니 너는 봄을 대표하는 모델인가 보다

최악의 황사 기습

지난 3월 8일 시작된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주일 넘게 대지를 덮고 있는 가운데 16일부터 중국발 초강력 황사가 한반도를 덮칠 전망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가 “황사가 가시적으로 보이는 면적을 약 46만6000㎢로 추산하고 있는데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가장 강한 황사라”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매년 불모지에 나무를 심으며 황사에 대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황사를 막지 못한 이유를 두 가지 들고 있습니다. 첫째는 몽골, 중국 서북 지역의 기온이 현저히 높고, 강수량이 적으며, 지표 조건이 황사 날씨의 발생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비교적 강한 몽골 사이클론의 영향을 받아 중국 신강 북부, 간쑤성 중서부, 내몽골 북부 및 화북 북부에는 잇따라 6~8급 진풍(갑자기 불다가 잠시 후에..

네덜란드, 아스트라네제카 백신 접종 중단

유럽의 아일랜드에 이어 네덜란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이들 나라의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후 혈액 응고 부작용을 고려해서 부득이한 조치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 벡신 접종을 유보한 나라은 유럽만 13개국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자사의 백신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우리 정부는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할 계획입니다. 이번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인데 안정성과 효과성이 걱정되는 가운데 대통령 내외는 접종을 맞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미국 CNN이 아스트라제카 백신에 대하여 보도한 내용입니다. 네덜란드가 부작용 우려로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바이러스 백신 사용을 중단한 최신 국가가 됐다. The Netherlands ha..

끊이지 않는 미얀마 국민들의 희생

미얀마 국민들이 얼마나 많이 죽어야 군부가 항복할까요? 미얀마는 2월 1일 군사 쿠데타 이후 시위에 휘말려 있습니다. 군부 지도자들은 지난해 선거에서 NLD가 압승을 거뒀지만 군 당국은 부정행위가 만연했다고 주장하며 민간인 지도자이며 민주민족동맹(NLD) 당 대표를 구금했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정부를 전복시킨 이후 가장 유혈사태가 발생한 날 중 하루 동안 38명의 시위대가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보안군이 시위대가 막대기와 칼을 휘두르며 총격을 가했습니다. 미얀마군은 중국 기업들이 공격을 받자 이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시위자들은 중국이 버마 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미얀마 시위 지도자 만 윈 카잉 탄은 그의 첫 공개 연설에서 시위자들에게 그가 "혁명"이라고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