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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오름과 폭낭오름

제주시의 괴오름과 폭낭오름은 새별오름 동쪽에 북돌아진오름과 인접한 오름입니다. 이 두 오름은 집입로를 찾기 힘들어 사람들이 그다지 찾는 곳은 아닙니다. 다만 북돌아진오름 바로 동쪽과 동남쪽에 있기 때문에 오름동우회에서 한꺼거번 세 오름을 등방하기 위하여 찾는 정도입니다. 괴오름은 오름의 전체적인 형상이 구부러진 고양이 등을 닮은 데서 유래했는데 높이 653.3m, 둘레 2,600m, 총면적 37만 9587㎡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북쪽을 향해 입구가 벌어진 말굽 형태의 분화구가 있습니다. 상산이 우거진 좁은 등반로를 따라 오름 정상에 올라도 나무가 우거져 사방을 조망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폭낭오름은 팽목악(彭木岳) 또는 팽악(彭岳)이라고도 불렀는데 '폭낭'은 팽나무의 제주 고유어입니다. 과거에 이 오름..

WHO, 중국산 백신 승인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인 시노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미국·유럽 이외에서 개발된 백신을 WHO가 승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중국산 백신의 공급 확대가 예상됩니다. 코로나 백신을 공동 출자·구입해, 도상국에도 널리 퍼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구조 「COVAX」에서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많이 이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라이센스 제조를 실시하고 있는 인디아가 자국에서의 감염 확대로 인하여 백신 생산 및 수출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WHO는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중국산 백신을 긴급 승인하여 조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이 시노팜의 예방 효과가 78.1%라는 내용..

북돌아진오름 등반

들불 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 동쪽에 남쪽이 가파른 형상을 이루는 오름이 바로 북돌아진오름입니다. 오름의 정상 가까이에 있는 암벽이 커다란 북이 걸려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북돌아진오름이라고 부릅니다. 이 오름의 높이는 643m, 둘레 2,177m, 총면적 33만 3981㎡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동쪽과 서쪽에 뾰족한 봉우리가 있습니다. 북돌아진오름 전체가 해송, 상수리나무 등이 빽빽하게 들어선 울창한 자연림으로 이루어졌으며 암벽 주변에는 조릿대와 상산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등산로 양쪽에 상산이 너무 빽빽하게 우거져 산행은 하기 힘들어도 5~6월에 상산 나무의 향기를 맡으면서 걷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상산은 항산(恒山)이라고도 하는 약재인데 가슴이 아프고 토기가 있으며 갑갑한 증상과 학질을 치료하..

카테고리 없음 2021.05.07

품솜대

요즘 야산에는 풀솜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풀솜대(Smilacina japonica)는 솜대, 솜죽대, 녹약이라고도 하는데 높이 20∼50cm 정도입니다. 잎은 길쭉한 타원형 모양으로 어긋나고 세로맥이 있으며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잎 끝은 뾰족하며 밑은 둥글고 길이 6∼15cm, 나비 3∼5cm로 아주 짧습니다. 꽃은 6장씩 5∼7월에 피고 흰색이며 원줄기 끝의 복총상화차례에 달리는데 지름 5mm 정도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2∼3mm입니다. 수술은 6개로 화피보다 짧으며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5mm 정도이며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한편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데 사지마비·생리불순·종기·타박상에 약용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심해지는 네팔

인디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국경을 맞주하고 있는 네팔에서도 심각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네팔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병원들이 환자 수용이 어려워지자 수상은 다른 나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 및 적신월사연맹(IFRC)이 인용한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네팔의 코로나 테스트 결과 44%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네팔 적십자 회장인 네트라 프라사드 팀시나 박사는 성명에서 "지금 인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시시각각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최근의 코로나 급증을 억제할 수 없다면 네팔의 미래에 대한 끔찍한 예고"라고 말했습니다. 네팔은 인도보다 1인당 의사 수가 적고, 이웃 나라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취약한 건강 시스템..

바리메오름 등반

바리메 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위치한 오름입니다. 바리메 오름 바로 옆에 작은 바리메 오름도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는 오름입니다. 바리메 오름과 산봉우리 모양이 절에서 사용하는 그릇인 '바리때'와 같아서 '바리메'라 부릅니다. 바리메 정상에 오르면 원형 분화구가 있고 정상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어느 쪽으로든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바리메 오름을 오르고 내리는 길에는 고무 매트를 깐 곳이 군데군데 있어 비나 내려 땅이 축축한 날에는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가끔 정상에서는 멧돼지를 만날 수 있으나 사람을 보면 도망을 가 버리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바리메 오름 정상에서 동쪽에 노꼬뫼 오름과 멀리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바리메 오름에서 내려와 비포장..

물을 하루에 반드시 2L 정도 마셔야 하나?

의사들은 하루에 약 2L 정도의 물을 마리라고 권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경우이지 사람들의 활동양에 따라 달라져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사람들이 하루에 마셔야 할 물의 양은 개인의 체수 요구량, 즉 섭취량은 주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물을 잃는지에 기초합니다. 그것은 각 사람이 마시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몸무게, 온도, 신체 활동 수준의 주로 세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아마도 이러한 2리터 섭취 한계치는 매일 권장되는 물의 양이 모든 음료와 음식에 포함된 수분을 포함한다고 명시한 2017년 유럽 식품안전청뿐만 아니라 1945년 미국 식품영양위원회가 제시한 원래 권고안을 잘못 해석한 데서 도출된 것이라고 합니다. 즉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라는 것은 물만 마시라는 ..

성공의 지름길은 도덕성이다

우리 주위에 좋은 학벌과 좋은 직장을 가져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고위직에 임명되기 위하여 인사청문회를 거칠 때에는 결점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논문 표절, 자녀 위장 전입, 병역 기피, 자녀 부정 압학, 부동산 다운 계약, 부동산 투기, 국고 보조금 불법 집행 등등 결백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며칠 전에는 허위 광고로 문제가 된 불가리스 사태가 최고 경영진에까지 번져 많은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 나라는 부정과 부패로 인하여 죄없는 사람들조차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씨랜드 화재, 세월호 침몰 등등. 이 모든 사건들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불법에 의해 빚어진 대형 사고입니다. 도덕성이 결여된 채 오로지 눈 앞의..

40대에 테니스는 위험(40多岁打网球是危险)

많은 의사들이 나이가 들면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삼가하도록 권합니다. 등산, 마라톤, 배디민턴, 테니스 등은 특히 무릎에 많은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입니다. 4~50대에 괜찮다고 방심하여 심하게 운동하다가는 60대 이후 무릎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사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随着年龄的增长,我们的膝关节会变得越来越脆弱,膝关节疼痛,双膝积液,膝关节无法伸展,甚至有异响,活动障碍。 나이가 들수록 무릎 관절은 약해지고 무릎 통증, 양무릎 축적액, 무릎 관절이 펴지지 않거나 이상한 소리와 함께 활동장애가 생긴다. * 脆弱[cuìruò]: 허약하다, 연약하다 * 异响 [yìxiǎng]: 이상한 소리가 나다 但是你也许不知道的是,我们的膝关节之所以如此脆弱,如此容易受伤,..

멕시코 자하철 사고

멕시코시티에서 21일 오후(현지시간) 지하철을 타고 가던 고가도로가 붕괴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3명이 숨졌다고 현지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사인바움 멕시코 시장은 "이번 사고로 적어도 65명이 입원했으며 이 중 7명은 중태"라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위험관리 및 시민보호국은 이 열차가 골든라인이라고도 불리는 최신 12호선의 고속철도 시스템의 고가도로를 주행하고 있었으며 고가도로 일부가 아래 차량으로 붕괴됐다고 밝혔습니다. CCTV 감시 화면에는 고가도로가 도로로 무너져 내린 순간 먼지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민들은 2017년 치명적인 지진 이후 구조물에 균열이 생겼다고 신고했고 멕시코의 엘 유니버설 신문은 교통 당국이 보도 이후 수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