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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양한 미사일 개발 과시

옥상별빛 2021. 10. 20. 07:37

북한이 지난 10월 19일 동해를 향해 비상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한미일 당국은 북한이 새로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분석 중인 가운데 북한이 전날 발사한 발사체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라는 사실을 20일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자주 해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는 9월에만 4차례에 이릅니다.

9월 28일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칭하는 신형 대공미사일 발사실험을 30일 실시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변칙 궤도가 특징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발사와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실험도 함께 하고 있어 다양한 신무기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을 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지난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주년을 하루 앞두고 평양에서 신형무기 전람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연설에서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 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최대 정책이자 목표라며 군비 증강을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대해선 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당분간 대화에 응하지 않을 태세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