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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천 명 넘어

옥상별빛 2021. 8. 12. 08:21

8월 11일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서면서 2학기 개학을 앞둔 초중고등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부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지만 오는 9월3일까지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 고3 등은 거리두기와 관계 없이 매일 등교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9월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시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4단계일 때도 초·중학교는 3분의2 이하,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학교가 주요 감염경로가 아니고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위중증 환자가 적어진다는 점을 들어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당분간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지만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하여 등교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거리 두기 4단계 시행 중에 유치원, 저학년 전면등교에 대해 선택권을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또다른 청원인가 ‘2학기 전면 등교를 반대합니다’라는 글에 “1000명 이상 감염이 지속되고 4단계까지 간 상황이 지속된다면 4단계에서의 전면 등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가 안전하고 방역을 철저히 한다고 말하지만 확진자가 성인들로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를 강행하는 것은 학생들과 그 학생들의 가족, 지인들을 모두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