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쿄 올림픽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토쿄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여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도쿄·하루미의 선수촌에 체재하는 대회 관계자 1명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선수촌 내에서 양성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직위는 체류 일수와 이동 경로, 자세한 증상 등을 밝히지 않아 전문가들은 조직위의 대응을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직위에 따르면 양성자는 각국 지역의 국내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로 선수가 아인데 마을 밖에 마련된 요양시설에서 격리조치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국적과 연령, 성별, 직함 외에 입국일과 활동계획도 비공표로 감염상황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선수촌에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선수·임원 등 1만8000명이 살기 때문에 식당이나 트레이닝 시설에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의 우려가 따라다닙니다.
조직위 등이 감염대책의 요체인 플레이북(규칙집)에 따르면 선수들은 원칙적으로 매일 검사를 받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 회장은 17일의 기자 회견에서 「만전의 태세로 어느 회장에서도 클러스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다른 국제 대회와 같이, 이동은 숙박시설과 경기·연습 회장과의 왕복에 한정하는 「버블 방식」을 채용.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17일 올림픽이 가장 제약이 많은 대회라는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강도 높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플레이북은 발표 초기부터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가 과제였습니다.
오사카 부 이즈미사노 시에서 사전 합숙 중이던 우간다 역도 선수들은 16일 숙소를 무단 탈출해 소재불명이 돼 행동 관리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대회 관계자들도 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외출하는 등 위반 혐의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도쿄도의 1일 당의 감염자수는 4일 연속으로 1000명 초과가 되고 있어 의료 핍박에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어 자치체는 감염의 확대를 막기 위해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배려하면서도 감염자의 연령, 감염 경로를 가능한 한 공표하고 있습니다.
IOC나 조직위는 안전을 강조하지만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기는 어렵다.
한편 국제 의료 복지대의 와다 코우지 교수(공중 위생학)는 「감염자의 상황을 주지하는 것은,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 중요하다면서 올림픽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어 실체를 밝히지 않으면 괜한 의심을 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일본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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