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친민주당이 베이징의 대대적인 탄압으로 온건 야당조차 활동할 여지를 잃게 되면서 정당 해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반자치 도시 홍콩의 주요 야당 중 하나였던 민주당이 최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의 경고에 따라 해체 절차에 돌입했다고 두 명의 원로 당원이 CNN에 전했습니다. 전 민주당 대표였던 양섬 씨는 "당은 해체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 국회의원인 프레드 리 씨는 중국 관계자가 올해 말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당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3년 전, 진보 성향의 변호사와 학자들이 창당했습니다. 민주당은 홍콩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공개적으로 논의되던 시기에 보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