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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만들어가는 공부법

옥상별빛 2021. 7. 17. 06:32

도서관에서 도서 분류 370번 타인에 들어오면 후배들의 많은 공부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플래너를 작성하고 각 과목별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런 방법들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도 있지만 전혀 맞지 않은 방법도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비법은 일반적으로 외국이라면 많이 듣고, 수학학이라면 많이 풀어보라고 권하는데 일본 대학생들은 고교 시절에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을까요? 

 

일본 동경대학에 다니는 재학생들에게는 '드래곤 벚꽃 공부법'이 있다고 합니다.

 

드래곤 벚꽃 공부법은 2003년부터 연재하기 시작, 2005년 TV드라마로 만들어져 2007년 완결된 만화작품입니다.

그 후 센터 시험이 「대학 입학 공통 테스트」로 변경되는 등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드래곤 사쿠라 2」가 연재중입니다.

동경대학 수험·센터 시험에 특화한 이 만화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참고가 될 만한 공부법을 모았습니다.

 

첫째, 자유로운 공부가 확실히 성적이 오른다

제6화에서 사쿠라기 켄지(아베 히로시) 선생님은 '강제와 복종의 시대는 끝났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도깨비처럼 공부를 강요받는 학원에 가지 말고 자기 혼자 자유롭게 공부하라는 충고였습니다.

 

사쿠라기 선생님이 말하는 「자유」로운 공부가, 확실히 성적이 오른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쿠라기 선생님은 '시대가 바뀌었다'며 지금은 스파르타와 강제적인 공부라는 것은 별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운동 선수의 트레이너라고 해서, 선수에게 둘 중 어느 하나의 트레이닝을 받으려고 합니다.

한쪽은 이 훈련을 실천하면 반드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A의 방법. 다른 한쪽은 내겐 이 훈련이 맞을 것이라고 선수 자신이 생각하는 B의 방법.

A가 B보다 과학적으로는 효과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증명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선수는 「B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훈련이 결과가 나올까요?

A와 B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납득감'입니다.

이것은 올림픽 선수를 키운 적도 있는 육상 감독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그 감독의 경험으로는 최근 아이는 B가 효과가 더 오른다고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A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자신이 납득하고 노력하는 것이 효과는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이 A와 B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납득감'입니다.

 

둘째,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라

 

자신이 생각한, 자신이 납득하고 진행되는 방법과 「정말로 이 방법으로 좋은 것일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올바른 것일까」라고 생각해 버리는 방법이라면 역시 전자가 유효합니다.

공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경대 재학생들에게 공부법을 물어보면 다들 나름의 방식을 답하고 있습니다.


「나는 여기서 이렇게 궁리했어」 「이 방법을 이렇게 흉내내서 이렇게 노력했다」라고, 자기 나름대로 궁리하고, 자기 나름의 방식을 대답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대로 어떤 노력을 해서 자신이 가장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운 방식을 실천하고 있다는 학생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자세히 들어보면 이유도 모르고 그대로 따라 했다기보다는그 방식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자기식으로 개조하고 실천하고 있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 동경대학 합격의 비결입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일본 동양경제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