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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망언

옥상별빛 2021. 7. 2. 08:41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에서 외세들이 중국을 괴롭히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경우 머리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시 주석은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공산당에서 나온다며 미국을 향한 거침없는 연설을 했습니다.

 

 

시진핑은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고, 중국 특성의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경제개혁을 위해 시장을 포용한 체제를 언급했습니다.


시진핑은 이어서 "우리는 결코 그 누구도 중국을 괴롭히거나 억압하거나 정복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든 감히 그렇게 하려고 하면 14억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만든 철제 만리장성에 유혈사태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연설한 시진핑은 현대 중국에서의 당의 역할을 재차 강조하면서 중국은 성장의 중심이었고 국민들로부터 분리시키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집권 과정에서 토지를 강제로 몰수하며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선량한 농민들을 동원하여 대륙에 공산당 정권을 세워 지난 100년 동안 자유를 억압해 왔습니다.

 

특히 1국2체제를 하겠다는 약속은 사라지고 홍콩에서의 인권 유린과 탄압에 대한 비난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책임론으로 세계와의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시진핑은 사실상 세계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스스로를 민주주권 국가로 보는 반면, 중국 정부는 이 섬을 떨어져 있는 한 개의 성으로 취급하며 대만을 되찾기 위해 무력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만은 주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로 다짐하며 중국을 향이 책임 있는 세계의 주역답게 공정한 당 경쟁과 인권 존중 등 민주적 개혁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지금 이 시점에서 아주 아주 늦었지만  이제라도 본의 아니게 무한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죄를 하고 가난한 나라에 백신을 보급하여 대전염병을 조기에 퇴치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진 시작하니까 무기를 만들며 주변 국가를 위협하고 갑질하는 시진핑은 정말 인간이라면 사죄를 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