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이탈리아와 스페인 4강 안착

옥상별빛 2021. 7. 3. 07:02

별들의 전쟁인 유로2020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4강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FIFA 세계 랭킹 1위인 벨기에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밀고 밀리는 전후반 90여 분의 혈투에서 이탈리아가 활짝 웃었습니다.


이탈리아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위치한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8강전에서 벨기에에 2-1로 승리함으로써 8년 만에 4강 진출을 하여 스페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주도했는데 이탈리아 발레라고 전반 30분 수비를 비집고 들어가 선제골을 만들었고 이어 전반 43분 인시녜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벨기에 골망을 흔들어 승기를 잡았습니다.

 

벨기에는 전반 끝나갈 무렵 막판 도쿠가 페널티킥(PK)을 유도해 만회골 기회를 잡아씨로 루카쿠가 성공하여 전반전은 2-1로 끝이 났습지 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조직적 압박을 통해 벨기에의 공격을 잘 막아내어 결국 경기는 이탈리아의 2-1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의 상트페트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스위스의 경기에서는 스페인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후반과 연장을 1-1로 마무리한 후 승부차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스페인은 강한 전방 압박과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을 집배하다가 전반 8분 코케가 올린 코너킥을 알바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를 꺾은 스위스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스위스는 후반 23분 스페인 중앙수비진이 서로 엉킨 틈을 타 볼을 따낸 프롤러는 문전으로 달려 들어가던 샤키리에 샤키리는 곧바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동점골을 작렬하여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31분 스위스의 프롤러가 스페인의 코케가 공을 잡았을 때 깊은 태클을 범하여 퇴장을 당했고 스페인이 쉽게 이기는 듯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스페인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라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은 첫 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스위스의 셰어가 찬 공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접전이었습니다.



이어 스페인은 네 번째 키커 모레노가 골은 넣고 스위스의 바르가스는 실축하면서 스페인이 2-1로 앞서 나갔습니다.

 

스페인은 부츠케츠와 로드리가 실축했지만,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스위스의 셰어와 아칸지의 슈팅을 막아냈고, 스위스의 바르가스가 실축하며 3대 1로 승리하여 힘겹게 4강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빅 매치가 될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