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돌파감염에 속수무책인 백신

옥상별빛 2021. 6. 29. 05:19

중국 무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뒤에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4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돌파감염 사례를 접종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총 44명의 확진자 가운데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26명,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맞은 사람은 18명입니다.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컸는데 돌파감염 사례를 보면 화이자 백신이 절대 안전하지 않은 셈입니다.

 

'돌파 감염'이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기간이 지난 후에도 감염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사람이 면역이 형성되는 14일이 경과하고 나서도 양성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바로 돌파감염입니다.

 

이러한 돌파 감염은 변이 확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지표 사례로 여겨지는데, 기존 백신을 우회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백신 최종 접종자가 새로운 감염에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도 지난 4월말 현재 9500만 명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쳤음에도 돌파 감염 사례가 9245명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예방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이유는 백신의 예방률이 100%로 완벽하지 않기 때문인데 나라마다 백신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 부실한 임상실험을 통해 백신을 출시한 탓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코로나바이러는 변이조차 많이 출현했다고 하지만 ‘돌파 감염’에도 유효한 백신이 다시 개발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한편, 2020년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영국), 화이자(미국·독일), 얀센(미국), 모더나(미국), 노바벡스(미국), 스푸트니크V(러시아), 시노팜(중국), 시노백(중국) 등의 백신이 개발돼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