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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아파트는 구조적 손상으로 무너져

옥상별빛 2021. 6. 27. 08:04

9.11 테러를 연상하게 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사고를 놓고 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마침내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2018년 이 아파트를 점검한 구조공학업체는 '콘크리트 균열과 파손이 상당 부분 상세하다'며 '대규모·필요한 보수' 견적서를 냈습니다.


구조 엔지니어링 회사인 모라비토 컨설턴트는 어제 토요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2018년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에서 "콘크리트 균열과 파손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대단하고 필요한 수리를 하기 위한 비용 추정치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모라비토 컨설턴트는 수리나 복원 계약이 아닌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만 제공한다고 성명서는 밝혔습니다.

 

 

 

2018년 이 보고서를 작성한 건축 기사 프랭크 모라비토는 해당 보고서에 "일부 가벼운 손상도 있지만, 콘크리트 부식 부위는 대부분 신속하게 보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영장을 둘러싼 상판(deck) 아래 방수제에 하자가 있고 더 밑에 있는 콘크리트판에 중대한 구조적 손상이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방수제를 교체하지 않으면 콘크리트 부식이 상당히 진행될 것이라고 이미 3년 전에 경고했습니다.



Morabito Consultants는 거의 40년 동안 고층 건물, 주거 건물 및 상업 건물과 교육 및 보건 시설을 포함한 건물 구조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한편 붕괴된 콘도 옆 호텔에 있었던 한 아버지는 아이들이 토네이도인 줄 알고 아이들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 옆 호텔에 묵고 있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그것은 말 그대로 폭탄이 터지는 소리 같았다"며 "내 평생 들어본 것 중 가장 큰 소리였다"며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호텔 방 커튼을 열어젖혔고 4~5피트 이상은 내다볼 수 없었지만 건물 벽에 큰 금이 간 것을 발견했다며 그는 토네이도 속에 있는 줄 알고 건물에 경보가 울리기 시작하자 아내에게 일어나라고 소리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와 그의 아내는 3살과 7살 난 자식들을 붙잡고 그들의 모든 소지품을 두고 몇 블록 도망쳤다고 진술했습니다.

 

 

* 사진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