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뒤 감염돼 입원했거나 사망한 사람이 4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CDC)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으로 완전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무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으로 사망하거나 입원한 사람은 4115명이라고 합니다.
이 중 사망자는 750명인대 142명은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무관하다는 게 CDC의 설명입니다.
돌파 감염으로 입원한 사람은 3907명이며 미 CDC는 이 중 1000명이 코로나바이러스와는 관련 없이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돌파감염은 백신을 2차까지 맞았더라도 바이러스가 항체 보호 기능을 우회해 인체에 감염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돌파 감염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환자의 76%가 65세 이상 노인입니다.
미국과 영국 등 80여 개국에서 변이주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전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중 인도발 델타변이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이르는데 백신 2회 접종을 마치면 델타 변이를 88%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이는 기존 바이러스 예방률(95%)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폴 오피트 박사는 백신이 중증 질병에도 100%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돌파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750명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전체 사망자 중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60만 3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그 0.12%가 돌파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감염증 전문가인 피터 진혼 박사는 백신을 맞았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할 확률은 운석이 부딪혀 사망할 가능성과 비슷하다며 큰 틀에서 볼 때 백신은 매우 강력하다고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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