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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개발 경쟁

옥상별빛 2021. 6. 19. 00:09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이 늦은 우리나라는 지금 대웅제약을 비롯한 9개 회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가장 빠른 곳이 지금 셀트리온인데 지난 14일 발표한 렉키로나의 3상 결과에 의하면, 임상 참여자 중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이후 일주일 이내 렉키로나를 맞은 환자가 중증에 빠질 확률이 가짜 약을 투약한 사람보다 70% 낮았습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개선되는 데는 8.4일이 걸려 위약군(13.3일)보다 4.9일 빨랐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해외 당국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다만 해외에서는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가 나오고 있는데 현재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항체 치료제는 모두 세 가지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먹는 치료제(몰누피라비르)’가 임상 3상에 올라가 있는데 나라마다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17일, 무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약의 개발 강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는데 개발비 등에 32억달러( 약 3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연내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 보건복지성에 의하면, 미국내에서는 감염자의 회복이나 중증화 방지 효과가 기대되는 치료약의 후보가 19 종류가 있는데 바이든 정부는 이들 치료약 후보의 실용화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에 임상시험 비용 약 10억달러와 약 제조비 약 7억달러 등을 배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바이든 정권이 특히 중시하는 것은, 섭취나 보관이 용이한 경구 타입의 치료약입니다.

 

지난 9일에는 이번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메이저 제약사인 멜크가 개발 중인 경구약 모르누피라빌 170만 회분을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12억달러에 사들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보건복지성이 「감염의 초기 단계에서 자택에서 섭취할 수 있는 경구약이 있으면, 국내외에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고 보는 것입니다.

 

백신의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가능성이 지적되어 안전성에의 염려로부터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도 일정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앤서니 파우치 수석의료고문은 17일 무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백신만으로는 감염을 완전히 억제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치료약은 백신을 보충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약에 대해서는, 작년 10월에 미 당국이 항바이러스약 「렘데시빌」을 정식 승인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료 효과가 없다며 이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후생노동성이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기 위해 임상시험 비용 등으로 제약회사들에 대해 각각 몇 억엔 규모의 보조를 실시할 방침인 가운데 「중외제약」(본사·도쿄)은 금년 3월, 항체를 사용한 약에 대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일본도 해외에서는 경증자들의 입원이나 사망의 리스크를 7할 줄이는 결과가 나와 연내 승인 신청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