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백신 접종 선결 과제

옥상별빛 2021. 2. 22. 07:03

이번주 금요일(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2월 8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치료병원,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시설, 재활시설에 대해 접종대상자를 등록하고 접종 동의 여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인원은 총 36만6,959명 중 93.8%인 34만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총 4,147개 기관에서는 등록된 10만7,466명 가운데 10만2,612명이 접종에 동의하여 동의율은 95.5%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치료 병원 총 143개소에서는 5만8,029명 가운데 5만4,91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4.6%입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접종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을 배정하고 배송 일정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마치게 되며 보건소는 관할 지역내 요양시설 등에 대하여 3월 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일부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에 독감 접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정부는 백신의 문제가 없었다고 하여 아무런 보상을 해 주지 않았는데 이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해도 기저 질환이 원인이었다며 보상을 안 해 준다면 개죽음이나 다름 없습니다.

 

일부 국가는 백신 부작용이 없다며 대통령이 1호로 접종하며 걱정을 불식시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을 실험 대상으로 삼지 말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무총리나 보건복지부장관이라도 대신 나서야 하는데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이 생길까 봐 나서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민은 실험 대상으로 삼아도 되고 고귀한 신분은 실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발상이 기가 막힙니다.

 

일본은 백신 접종 후 사망을 하게 되면 우리 돈으로 5억 가까이 보상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는데 우리 정부도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상 대책도 마련되어야 계획대로 접종을 하여 집단면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독감 백신은 맞는 안맞는 본인의 선택이라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대유행을 막는데 모두가 동참해야 할 문제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어 도입한 것이라면 정부 최고위 인사들이 이른 시일에 공개 접종을 하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