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가 없는 평화스러운 날은 언제 올까요?
경찰은 시위 진압을 위해 있는 것인가요?
90년대까지 민주주의가 탄압받던 시기에는 피끓는 젊은이들이 자유를 탈환하기 위해 목숨걸고 집회를 했지만 지금은 툭 하면 집회를 합니다.
국경일인 3.1절이나 광복절 집회는 단골 메뉴가 되어버렸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3.1절에 서울 시내 1670건의 집회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3.1절에 기자회견을 하는 것 외에 1인 시위, 9인 이하 집회 등 다양한 형태로 약 2500여 명이 서울시내에서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랍니다.
3.1절인 오늘은 9명 이하 차량 시위에 2~30명 규모 집회까지 허용됐습니다.
10인 이상 집회를 모두 불허한 서울시와 달리 보수단체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일부 허용했습니다.
차량 1대당 1명씩, 모두 9대로 제한하고 11개 방역 수칙을 지키라는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1천 명이 넘는 집회 등 허가 받지 못한 일부 보수단체들까지 오늘 집회 강행을 예고한 상태라 또한번 마찰이 예고됩니다.
집회시 미리 녹음한 소리를 트는 것은 몰라도 큰 소리로 함께 소리를 치거나 구호를 외치면 비말이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이 됩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광장 등에 펜스를 설치하고, 집회단체에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광장 등 주요 장소를 대상으로 경찰과 합동 근무를 실시하고, 채증 자료에 따라 불법집회를 감시하고 방역수칙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매일 3~400명대로 쏟아져 나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쏟는데 자칫 잘못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 온상이 되어버리면 큰일입니다.
한편 경찰은 집회 자제 요청에 응하지 않는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하고, 폭력을 행사하면 즉각 체포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걱정한다면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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