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부터 다시 한라산 입산시 사전에 예약해야만 입산할 수 있습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사전에 visithalla.jeju.go.kr에 접속하고 탐방로를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중 원하는 코스, 날짜와 인원을 선택하면 되는데 미리 예약흐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하루 입산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데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에 예약을 하면 QR 코드를 보내옵니다.
입산시 등산로 입구에서 QR 코드를 찍어야 입산이 가능합니다.
등산객들은 보통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고 경사가 완만한 성판악 코스로 등산을 하는데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급한 곳이 많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관음사 등산로는 관음사지구야영장에서 탐라계곡까지가 3.2㎞, 개미등까지 4.9㎞, 삼각봉대피소까지 6㎞, 정상까지는 8.7㎞ 올라야 합니다.
관음사탐방로는 초보자에게는 편도 5시간 정도가 소요되나 등산에 익숙한 사람은 3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관음사 등산로로 입산이 출발하여 숲길을 따라 30분 정도 올라가면 구린굴을 만나게 됩니다. 이 굴은 제주도내 동굴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굴동물과 박쥐의 집단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탐라계곡에 이르기까지 군데군데 야자 멍석을 깐 곳도 있으나 대부분 돌길이라 걷기에 상당히 힘이 듭니다.
입구에서부터 크고 작은 계곡을 만날 수 있는데 다섯번째로 만날 수 있는 탐라계곡은 상당히 가파릅니다.
탐라계곡을 지나 개미등까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을 만나게 되고 상당이 완만하고 평평한 길이 이어집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한창 걸으면 삼각봉 대피소에 다다릅니다.
삼각봉 대피소를 지나면 용진각 계곡의 현수교를 지나면 왕관릉인데 관음사 등산로에서 경사가 가장 가파른 구간입니다.
이곳은 체력을 안배하며 천천히 걸으면서 화산폭발로 빚어진 기기묘한 바위와 고사목 등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정상을 가기 전에 용진각 대피소 흔적을 만날 수 있는데 2007년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갑자기 불어난 물로 건물을 쓸어가버려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하산은 경사가 급하여 무릎에 많은 충격을 주기 때문에 성판악 등산로를 이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한편 삼각봉 대피소까지 동절기(1월~2월, 11~12월, 입산 6시)는 12시까지 춘추절기(3~4월, 9~10월, 입산 5시 30분)는 12시30분, 하절기(5~8월, 입산 5시)는 13시까지 도착해야만 정상 등반을 허용합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시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 방면(5.16도로) 231번, 232번,281번을 타고 산천단에서 내린 후 제주대학교에서 관음사로 출발하는 시내버스 475번에 환승하여 관음사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