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업체 비온텍이 공동 개발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에 대해 12월 중순 접종을 시작하는 미국에서는 유통 문제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없애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되는 미국 화이자 백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 자문위원회를 거쳐 조속히 허가를 내줄 전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신 개발계획 고문은 조만간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이자제 백신은 영하 70도 전후로 보관이 필요한데 드라이아이스로 초저온을 유지할 수 있는 수송용 용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서부 미시간 주 화이자 공장에서 미국 전역으로 배송되는 것에 맞춰 페덱스 등 물류업체들도 신속한 배송을 이뤄낼 태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의료종사자, 노인시설 등 장기요양시설의 입소자가 최우선입니다.
집단면역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약 70%의 접종률이 필요한데 안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미국에서의 백신에 대한 이해는 크게 확대되지 않았습니다.
갤럽 조사(10월 19일11월 1일)에 따르면 접종하겠다는 사람은 58%인데 비해 접종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42%나 돼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와 모더나를 통해 공급받겠다고 한 백신 물량은 2000만 명 접종분인 4000만 개(1인당 2회 접종 기준)뿐입니다.
이처럼 백신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지도 문제이지만 미국인들은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차기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 바이든 전 부통령은 3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신뢰가 두터운 국립 알레르기 감염증 연구소 소장을 거론하면서"파우치 씨가 안전이라면 공개적으로 접종을 받는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신 보급이 일반화되기 시작하면 앞으로 백신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출국도 어렵고 자국에서 공공 장소, 영화관, 식당, 스포츠 경기장 등의 출입도 제한될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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