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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화이저 백신 접종 개시

옥상별빛 2020. 12. 13. 17:27

미국인이 드디어 내일(월요일)부터 화이버 백신 접종을 받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화이저 백신은 긴급 사용이 허가된 이후 최초 300만 회분의 백신이 이번 주말 전 주에 걸쳐 배송될 예정입니다.

 

화이저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최대 95%의 보호를 제공하는데  미국 FDA는 "백신에는 바이러스의 독특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도록 체내 세포에 지시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mRNA의 작은 조각이 들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mRNA란 핵 안에 있는 DNA 유전 정보를 해독하여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RNA의 하나입니다. 

DNA의 유전 정보는 mRNA에 전사됨으로써 mRNA의 암호가 되는데 이 mRNA의 암호는 DNA의 암호와 마찬가지로 3개의 염기가 한 조를 이룹니다.

 

바이러스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유전정보의 복사본인 mRNA를 인체에 주입해 체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도록 한 뒤 인체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항체 생성과 면역반응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이저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두 번의 주사로 주어지고, 두 번째 주사는 보조제로 주어집니다. 

 

면역은 첫 번째 투여 후부터 시작되지만 두 번째 투여 후 7일 후에 완전한 효과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백신은 반드시 초저온에 보관해야 하므로 유통이 어렵습니다.

 

이에 드라이아이스(dry ice)를 사용하는 특수 운송용 컨테이너는 냉동병들을 백신 접종 지점까지 직접 운반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화이저측은 말하고 있습니다.

 

화이저 제약회사는 3월까지 미국에 1억 개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고 모데나 백신 2억 회분은 내년 6월까지 추가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강력한 압력을 받아온 FDA가 이번 김급 승인 조치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가 "코비드-19 백신이 공정하게 유통되도록 해야 할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반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인에게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한 상태입니다.

 

 

*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