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명예보다는 추악을 선택한 트럼프 대통령

옥상별빛 2020. 11. 17. 07:28

11월 16일 현재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5만 7081명이 더 늘어나 지금까지 총 1122만 6038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수도 25만 1256명으로 나타나 여전히 세계에사 가장 큰 피해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피해가 큰 인도는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수가 877만 3479명으로 미국보다는 아직 약 300만 명 이상 차이가 나고 신규 확진자수도 5만 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전국적으로 통제 불능 상태에 놓여 있어 하루에 1,000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어제(16일) Moderna가 개발 한 백신이 초기 임상 시험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는 발표가 미국인에게는 큰 환영을 받을테지만 누구나 동시에 백신을 맞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미국인들은 과거 그어느 때보다도 혹독한 겨울을 보낼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일주일동안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시간을 보내기는 커녕 조 바이든 당선자의 성거 사기를 주장하며 선거 무효 소송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의 지지자들로 하여금 시위를 하게 하여 선거 패배에 대한 거짓과 잘못된 정보를 증폭시키며 주말을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보좌관과 보건 관리들 사이에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전환 대화를 허용하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 갈 길만 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노력을 총괄하는 몬체프 슬라위 간부는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바이든의 팀에 손을 내밀고 싶었지만 백악관 허락 없이는 그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의 코로나바이러스 자문위원회 위원들은 바이든 팀이 사무실 공간, 정부 기관에서의 회의, 그리고 수백만 달러의 정부 자금 지원을 포함한 적절한 업무 지원응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사인 감염병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씨는 트럼프의 불명예 퇴진을 안타까워하며 인수위와 백악관 간 접촉의 즉각적인 개방을 추진하려면 내년 1월이 돼어야 가능할 것 같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질 없는 자신의 앞날만 걱정하고 있지 미국인들의 건강과 행복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독선적이고 고집불통인 트럼프 대통령의 재직 기간은 석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많은 미국인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원만한 권력 이양이 급한 순간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떠나며 명예를 높일 수 있는 골든 타임은 지나갔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추잡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