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가 발달한 미국에서 사전 투표 방법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선 당일 투표를 못할 경우에 대비해서 사전 투표를 하는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사전 투표가 우편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집에 도달한 투표용지에 대리 투표가 가능합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 유세 당시부터 대선 우편투표에 대한 문제점을 거듭 거론하면서 만약 선거에서 지더라도 그냥 물러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용지를 전국에 무차별로 뿌려놓고 그게 제대로 나오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며 지난달 30일에도 트윗을 통해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로 이어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심지어 대선 연기론을 제기한 바가 있는데 대통령의 제안에 민주당은 물론이고 공화당까지 반발하여 무산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이 각각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데, 이는 표를 둘러싼 법적 싸움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선거를 결정할 중요한 싸움터 주에서 개표 작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바이든이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선거를 '강제화'하려 한다고 비난하면서, 근거 없는 승리 주장과 유권자 사기 혐의를 제기해 왔습니다.
바이든은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 후보는 현재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에서 앞서고 있고, 조지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개표작업이 계속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관리인 빌 스테피엔은 펜실베이니아와 다른 주에서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을 예측했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의 표가 많아지자 트럼프 선거캠프는 위스콘신 주에서 소송을 제기하고 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법원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한편 화요일 선거의 전체 투표율은 120년 만에 66.9%로 가장 높을 것으로 나타났고 바이든 후보 역시 역대 대통령 후보 중 최다인 7050만 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득표율보다 400만 표 많은 6720만 표를 얻었지만 낙선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 같은데 미리 임명해 놓은 연방대법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우편투표가 무효라는 손을 들어 줄까요?
민주주의가 잘 발달된 나라라지만 허술하고 문제점이 많은 우편투표는 개선되아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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