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백신 개발 성공

전세계는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가운데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3차 일상실험도 거치지 않고 세계 최초로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며 올해 7월에 선전했지만 WHO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11월 중에 백신이 나온다며 떠들었는데 대중에게 보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에서 90%가 넘는 효능을 보였다고 알려졌습니다.

 

단, 제시된 데이터는 코비드를 개발한 최초 94명의 지원자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체 결과를 분석할 때 백신의 정확한 효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종 분석은 아닙니다.

 

화이자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임상 3상 지원자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9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백신 효능이 90%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예비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은 6개국 4만3500명을 대상으로 검사됐으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전혀 제기되지 않았는데 이들 업체는 이달 말까지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어떤 백신도 처음부터 높은 효과가 입증된 것은 없고 앞으로 큰 난제들이 남아 있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봄이 되면 삶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 언제 백신이 나올까?

 

올해는 제한된 수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지도 모릅니다.
화이저와 바이오NTech는 11월 셋째 주까지 충분한 안전 데이터를 확보하여 조기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5000만 대, 2021년 말까지 13억 대 정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한 사람당 2회 맞아야 합니다.

■ 누가 먼저 맞아야 하나?

모든 사람이 백신을 바로 맞지는 않을 것이고 각국이 누가 우선시되어야 할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병원 직원들과 돌봄 가정 근로자들은 그들이 함께 일하는 취약계층 때문에 모든 목록의 상위권에 근접하게 될 것이고, 가장 심각한 질병의 위험에 처한 노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영국은 노인 요양원 거주자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우선시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백신들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그리고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하면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50세 미만이고 의학적인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대기 행렬에서 꼴찌가 될 것 같습니다.

■ 잠재적인 문제점이 있는가?

이것은 단지 중간자료일 뿐이기 때문에 아직도 풀리지 않은 많은 의문점들이 있습니다.
백신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것을 멈추게 하는지 아니면 단지 증상에 걸리는 것을 막는지 모릅니다. 또한 고위험 노인들에게 똑같이 효과가 있는지도 아직 모릅니다.
면책특권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에 대한 가장 큰 질문은 답변하는 데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 것입니다.
또한 백신을 영하 80도 이하의 초저온 저장소에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면역시키는 데 있어서 엄청난 제조와 물류상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편 3단계 실험으로 알려진 최종 검사 단계에는 약 12개의 백신이 있지만, 어떤 결과도 보여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것은 면역 체계를 훈련시키기 위해 바이러스의 유전 코드의 일부를 주입하는 완전히 실험적인 접근법을 사용합니다.
이전 실험에서는 백신이 인체가 두 항체를 만들도록 훈련하는 것과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T세포라고 불리는 면역 체계의 또 다른 부분을 훈련시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백신을 맞은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맞닥뜨리면 항체와 T세포가 유발돼 바이러스와 싸워 물리친다고 합니다.

 

 

 

*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