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미국 대선은 선거일 전까지 거의 모든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우세하다고 발표하여 바이든 후보가 쉽게 승리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접전이 계속되었습니다.
선거인 270명 이상을 획득하면 승리하는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 6개주에서 5개주에서 승리를 하여 재선에 성공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사전 투표 결과를 개표하면서 바이든 후보가 다시 역전을 하는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 애리조나주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이지만 올해 중요한 싸움터였습니다. 바이든은 86%의 득표율로 앞서고 있으며 일부 미국 방송사들은 이미 바이든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조지아주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인데 올해 치열한 경합주로 둔갑했습니다. 현재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애틀랜타와 주변 교외 지역 투표는 여전히 개표 중입니다.
■ 노스캐롤라이나주
두 후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데 95%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50.1%로 바이든의 48.7%에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 네바다주
바이든은 여기서 예상보다 더 힘든 싸움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근소한 차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 위스콘신주
중서부 지역의 주요 격전지인 이 주는 2016년 트럼프를 선택하기 전까지 20년 넘게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여기서 바이든은 거의 모든 표가 개표된 상태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트럼프 진영은 이미 재검표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진영은 위스콘신주에서는 개표가 94% 진행된 시점에서 바이든이 약 2만 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미비점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어 결과의 정당성에 심각한 의심이 생기고 있다며 재검표를 요구할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 미시간주
미시간주에서는 개표가 94% 진행된 시점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Joe Biden) 후보가 4만5000표 앞서고 있지만 디트로이트와 같은 민주당 성향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투표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는 바이든 씨의 승리가 알려졌지만 트럼프 진영은 이 주에서의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 펜실베이니아주
선거인단 20명을 가진 주요 정치 격전지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상당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엄청난 수의 우편투표용지가 집계되지 않아 금요일이 돼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전 투표 결과를 개표하면서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개표가 78% 진행된 시점에서 트럼프가 50만표 가까이 앞섰으나 민주당 지지세가 두텁지 않아 바이든이 만회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일부 주요 주에서 법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투표는 반드시 개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바이든은 승리는 선언하지 않았지만 남은 표가 집계됨에 따라 대통령직에 오를 자신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cnn이 실시간으로 발표한 선거인단 확보 상황은 253:213으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바이든은 민주당원으로서 선거 운동을 하였지만 모든 미국인에 대하여 돌봄의 의무를 다하는 대통령으로서 통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대선 결과를 놓고 보면 미국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책임론 선거가 아니라 경제, 생활, 고용 등을 최우선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내용 출처: cnn, bbc, 네이버, 일본 야후
*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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