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서 먼지 안 날 사람 없다는 말이 있듯 결점이 없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런데 공인이 되면 자기 이미지 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크고 작은 실수로 구설수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장관들의 구설수는 가관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을 받는 이때에 복지부 장차관의 인사 메시지를 담은 카드 또는 영상 게시물을 만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자는 메시지를 다양한 수단을 통해 홍보하고 있어 이를 간단한 카드뉴스로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이라고 변명합니다.
매년 명절이 되면 장차관의 인사 메시지를 담은 카드 또는 영상 게시물을 만들었고 금년에도 이와 같은 취지로 작성한 카드였다는데 왜 장차관이 나와야 하나요?
복지부 페이스북 등에 보름달이 뜬 밤하늘을 배경으로 장관과 1차관, 2차관이 각각 등장한 추석 포스터를 게시하였는데 마치 선거 전초전으로 미리 얼굴 알리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듭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로한다면 의료진들이나 방역에 수고하는 사람들을 내세워야 하는데 왜 장관이 나와야 하나요?
인기 가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노래가 생각납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아니라 '니가 왜 거기에 나와'로 바꾸어야겠네요.
니가 왜 거기에 나와
니가 왜 거기에 나와
내 눈을 의심해보고
보고 또 보아도
딱봐도 너야
오마이 너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사랑을 믿었었는데
발등을 찍혔네
그래 너 그래 너 야 너
이런건 사랑이 아냐.
*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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