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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 28일 17시 기자회견

옥상별빛 2020. 8. 28. 04:21

일본 국민들은 너무 과로한다고 할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하는 민족입니다.

 

일본에서는 항상 바쁘다고 말하는 것은 성공의 신호로 여겨집니다.

 

총리로서 장기 집권을 하는 아베 총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정부가 대유행을 억제하고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2020 올림픽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면서 그는 거의 150일 동안 연속으로 일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래 전부터 만성 장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앓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쿄 2020 올림픽의 취소나 연기를 피하려는 아베의 욕망과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상황의 느린 초기 대응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현재 진행 중인 사례의 고삐를 죄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 등으로 인하여 아베 총리에 대한 불만은 상당합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6만 3천 명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를 기록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최초의 국가들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자신의 건강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행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그렇지 않을 수 없을 때만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때에만 취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아베 총리는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결국 건강 문제가 아베 총리의 앞길을 가로 막았습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5시에 기자회견에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고 인내를 갖고 후계자의 길을 계속 걷겠다고 말할 것인지 내년 10월 총선 이전에 빨리 후계자를 내세우겠다는 발언을 할 것인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