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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

옥상별빛 2020. 8. 21. 06:51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로지 자신과 친구를 돕기 위한 목적 외에 대통령의 막강한 권한을 사용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통렬히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 정권은 이기기 위해서 선거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임기를 마친 대통령이 후임을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미국 헌법이 기초된 필라델피아에서 온라인에서 연설한 오바마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직을 승계할 때에 "트럼프가 일을 진지하게 하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대통령으로서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이라고 칭찬하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바라는 대로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비판적인 자세로 돌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실패는 심각한데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17만 명의 미국인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국제적 평가는 떨어지고 민주기구는 어느 때보다 위협을 받고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바마씨는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투표를 가능한 한 곤란하게 하고, 투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해 이기려고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오바마는 트럼프에게 민주주의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며 바이든 씨의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이 날의 전장대회에서는,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연설을 했는데 그녀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미 총득표수에서 앞섰는데도 주별로 할당된 선거인 수에서 패배한 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압도적인 표수로 승리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