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기록적인 수의 미국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우편 투표에 의존할 것으로 예측되는 11월 투표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우편 투표의 신뢰성에 대해 거짓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연방, 주 및 주투표로 2020년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사기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것은 미국에 큰 당혹감을 줄 것이다.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연기하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Trump tweeted, "With Universal Mail-In Voting (not Absentee Voting, which is good), 2020 will be the most INACCURATE & FRAUDULENT Election in history. It will be a great embarrassment to the USA. Delay the Election until people can properly, securely and safely vote???")
CNN은 앞서 우편투표와 부재자투표의 구분이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팩트를 체크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들 투표시스템이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은 또한 선거일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선거일은 의회 법령에 의해 정해지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의회의 승인 없이는 선거일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케빈 매카시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연기 요구를 일축하면서도 부정선거에 대한 대통령의 우려를 옹호했습니다.
매카시는 "연방선거 역사상 선거를 치르지 않은 적이 없으며 선거를 강행해야 한다"면서 "선거가 있는 날 선거를 치르지 말아야 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는 부정선거는 우리가 저지하고 싸워야 할 심각한 문제지만 선거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lection fraud is a serious problem we need to stop it and fight it, but no the election should not be delayed.")
척 그래슬리 아이오와주 상원 재무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무시하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 나라 한 개인이 뭐라고 하든 상관 없다는 것뿐이다. 우리는 여전히 법치주의에 입각한 나라다. 그리고 우리는 헌법이 바뀌거나 법이 바뀔 때까지 법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GOP Sen. Marco Rubio of Florida said of Trump's tweet, "I wish he hadn't said that, but it's not going to change: We are going to have an election in November and people should have confidence in it."
Senate Finance Committee chairman Chuck Grassley of Iowa downplayed the President's comments, saying, "All I can say is that, it doesn't matter what one individual in this country says. We still are a country based on the rule of law. And we must follow the law until either the Constitution is changed or until the law is changed.")
또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소속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선거 연기 요청에 대해 "특별히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수당인 휘프 상원의원 공화당 지도부의 존 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트윗에도 불구하고 11월에 선거가 있을 것이라며 "그것이 아마도 언론의 주목을 받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788년경부터 매년 11월 선거를 치른 것 같은데 올해도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I think that's probably a statement that gets some press attention, but I doubt it gets any serious traction," Thune said. "I think we've had elections every November since about 1788, and I expect that will be the case again this year," he said.)
이처럼 비평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또한 방금 발표된 정말 암울한 2분기 경제 수치에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시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재선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적인 전환에 의존해 왔지만 전망은 극도로 우울해 보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선거 지연에 대한 트윗은 승리를 자신하는 후보의 움직임이 아니며 앞으로 더 절박한 움직임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및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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