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사학비리가 어디 웅동학원뿐일까요?

옥상별빛 2019. 10. 17. 13:28

 

시도교육청마다 사립학교 교원 채용에 대한 업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임용고시를 함께 치르면 좋은데 사학은 단호히 거절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적임자를 임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바치는 사람을 뽑기 위한 꼼수입니다.

 

교원 채용에 대한 비리는 어제와 오늘의 일이 아니고 또한 웅동학원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사학은 교원 채용시 늘 비리의 온상인데도 교육부는 그동안 직무유기로 일관해 왔습니다.

 

그런데 웅동학원은 중학교 채용 시험문제가 조국(54) 전 법무장관 부부가 문제 출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 동생 조모(52)씨는 모친 집에서 문제지를 빼돌려 뒷돈 거래로 채용 지원자들에게 건넸고, 출제기관은 형식적으로는 정씨 직장인 동양대였으나 조 전 장관 부부가 장난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부정을 많이 저지른 사람을 민정수석에 법무부 장관까지 오르게 할 수 있는지 청와대의 인선도 대단히 큰 과오를 범했습니다.

 

한편 사학 교원 채용 비리는 전국에 만연하는 것 같은데 적폐 청산은 왜 안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