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문화 수준이 모자란 버스 기사들

옥상별빛 2019. 9. 7. 18:38

 

제주의 대중 교통 시스템은 전국 최고입니다.

 

시내 곳곳 버스 정류장의 버스 정보 시스템도 전국 최고이고 버스 운임비도 최저입니다.

 

시외버스는 단일 요금제여서 1200원만 내도 종점까지 갈 수 있습니다.

 

버스 연결편도 아주 좋아 도내에서는 차를 몰고 다닐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버스 기사의 서비스 태도는 전국에서 최고로 질이 낮습니다.

 

버스 기사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야 하는데 운전중에 전화를 받는 기사들미 너무 많습니다.

 

버스를 타면 기사 취향(?) 대로 라디오를 틀거나 유행가를 틀어 시끄럽게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어폰을 귀에 꽂고 전화를 받는 버스 기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몇 달 전에 버스 기사에게 운전 중에 전화를 받으면 되냐고 따졌더니 오히려 큰소리를 치기에 신고를 하려다 참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버스 기사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전화를 받는 괏경을 목격하고 기분이 상했습니다.

 

승객의 안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제멋대로 하는 버스 기사가 있는한 제주의 이미지는 오히려 손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도청에 전화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