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연습으로 쓰는 글

제주시 수산시장

옥상별빛 2019. 8. 18. 08:24

 

 

 

"이거 한 마리 얼마 해요?"

"한 마리 만 원입니다."

"비싸요."

"잘 해 드리는데요?"

"하나 더 주세요."

"더는 안 되는데요?"

"단골인데도요?"

"언니는 맨날 깎쟁이질만 할까?"

 

손님은 깎으려고만 하고

상인은 제값을 받으려 하고

 

이게 인생사인가 봅니다.

 

나이를 깎아주는 곳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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