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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일 수 없나

옥상별빛 2019. 2. 20. 06:17

 

어제 한반도에 비가 내려 대기가 깨끗해지는가 싶더니 오늘은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의 전국 미세먼지 수준은 50에서 100 사이에 해당되어 ‘나쁨‘ 으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의 '경계단계' 기준은 24시간을 평균내어 알리는데 나라마다 다 다릅니다.

WHO와 EU는 50㎍/m³로 좀 엄격하고 우리 나라와 일본은 100㎍/m³, 미국과 중국은 150㎍/m³로 관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에는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합니다.

 

 

WHO는 초미세먼지가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하여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있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몽골, 중국에서는 석탄 때문에 대기오염이 심각한데 북서풍을 타고 밀려오는 미세먼지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어떤 지자체에서는 미세먼지 특별법을 만들어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관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자동차 운행제한, 배출시설 가동조정 등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상황실을 설치하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는 것은 고무적인 대책이나 특정 지역에서만 할 일이 아닙니다.

 

정부가 나서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저감조치를 가동해야 하는데 대책이 미미한 것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