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엎질러진 엄청난 일들

안심하지 못하는 천연소금

옥상별빛 2018. 10. 18. 05:18

 

우리가 먹는 음식의 맛을 내는 것은 설탕이 아니라 소금입니다.

 

하루라도 없으면 안될 소금이 이미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것이라는 보도를 보며 겁이 납니다.

 

천연소금이라면 국내산은 물론이고 중국산과 아시아산 모든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불순물을 제거했다는 정제염이나 육지에서 나는 암염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플라스틱이 강에서 바다로 흘러들어간 후 잘게 부서지거나 바닷가에 버려진 후 비바람에 잘게 부서져 소금과 섞인 것입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산 소금이 가장오염된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가 적어도 매년 2천 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소금을 먹지 않을 수 없는데 차라리 알갱이가 아주 굵은 소금을 사다가 체로 쳐서 잘게 부서진 것은 버리고 굵은 알갱이만 쓰는 것이 차라리 좋지 않을까요?

 

좌우간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여러 나라 정부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더 철저히 규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