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루킹 사건의 정의
ㅡ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은 친노 친문 파워블로거이자 경제적공진화모임 대표인 김동원(필명: 드루킹)을 비롯한 경공모 회원이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인터넷에서 각종 여론조작을 하였다는 혐의 및 의혹이 불거진 사건
ㅡ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구속된 필명 '드루킹' 이라는 필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캐릭터이자 능수능란한 소환과 변신술을 자랑하는 고대의 마법사인 드루이드에서 유래된 이름으로서 '드루이드의 왕'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드루킹의 블로그는 2009년과 2010년 연속해 '시사·인문·경제 파워블로그'에 선정되었으며, 누적 블로그 방문자 수는 2018년 3월 980만 명을 돌파하였음
☆ 드루킹 사건의 경과
ㅡ 드루킹 일당이 19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과 문재인 지지를 위해 인터넷 포털 뉴스와 커뮤니티 등지에서 여론조작 활동 전개
ㅡ 2018년 1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네이버 뉴스 댓글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네이버와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수사를 의뢰
ㅡ 주범인 드루킹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온라인 활동을 벌인 뒤, 그에 대한 댓가로 김경수 의원 등 여권 인사들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였다가 거절당하자, 그 뒤로 반감을 품고 이같은 반정부 댓글 조작을 벌임
ㅡ 2018년 4월 1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네이버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에 조직적으로 추천 수를 조작한 민주당 권리당원 김모(48)씨, 양모(35)씨, 우모(32)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이후 공범 2명이 추가되어 민주당원 총 5명이 여론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적발되었음
ㅡ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서 네이버 뉴스 댓글 조작 의혹 민원이 발생하자, 네이버와 더불어민주당의 댓글 조작 여부 수사 의뢰로 경찰에 적발
ㅡ 정치권 및 시민단체에서 문재인 정부 및 더불어민주당의 여론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되어 정치 스캔들로 발전
ㅡ 드루킹 일당이 문재인 정부 및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드러남
ㅡ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의 고발로 인하여 적발된 선거 브로커의 개인 일탈 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나 드루킹 본인은 이 사건의 최종책임자로 민주당 김경수를 지목함
ㅡ 이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이를 부정 선거로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 무효도 가능한 여론조작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정부 여당의 여론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
ㅡ 이후 드루킹 사건 특검 여부에 대한 여야의 대립이 이어지다가 2018년 5월 21일 국회 본 회의에서 특검법이 통과되어 6.13 지방선거 이후에 본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에 착수하게 되었음
ㅡ 7월 24일, 드루킹이 체포 직전 숨겼던 여론 조작 및 김경수 관련 내용이 담긴 60기가 분량의 USB 메모리 자료를 특검에 제출함
ㅡ 드루킹 일당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하여 교신하였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김경수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시점은 19대 대통령 선거 이전인 20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대선 때도 부정한 여론 조작을 하였는지 여부에 대한 의혹도 불거짐
ㅡ 경찰에 의하면 김경수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3월 사이에 드루킹에게 메세지 14개를 보내며 교신함
ㅡ 경찰 수사 결과, 드루킹 일당은 2014년에 이미 여러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용해 매크로보다 더 대량으로 여론조작이 가능한 '킹크랩'이라고 불리는 자체 서버를 구축하여, 비밀 대화방을 통해 여론조작할 기사를 올려왔던 것으로 밝혀짐
☆ 드루킹 일당의 여론 조작
ㅡ 드루킹은 포항 노사모의 창립 멤버이자 2002년부터 글을 써온 뚜렷한 친노무현 성향의 인물로, 2010년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느릅나무 출판사'라는 유령 출판사를 설립하여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아지트 역할을 함
ㅡ 드루킹은 2018년 1월 본인이 만든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대화방에서 회원들에게 자신들이 문재인 정부를 1년 4개월 동안 도우면서 김경수 의원과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강조하였음
ㅡ 드루킹은 월급을 주며 댓글 요원 30여명을 고용하여 이들에게 일일 댓글 조작 할당량을 부과한 후, 이를 채우지 못하면 퇴근을 시키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나, 정치권 인사와 유착이 있는 조직적인 정치 공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음
ㅡ 오랜 기간 친노 · 친문 성향의 활동을 해온 일당은 김씨 일당이 인사청탁 무산에 따른 보복으로 반정부 댓글 공작을 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됨
ㅡ 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오늘의유머, 뽐뿌, MLB파크, 딴지일보, 82cook, SLR클럽, 루리웹 등의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양의 문재인 홍보 글, 타 후보 비방 글, 추천 수 및 댓글 조작 등으로 대규모 친문재인 여론조작을 하였다는 혐의로 중앙선관위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나, 대선 정국 동안 조직적인 여론조작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었음
ㅡ 경공모 회원들 비밀 채팅방에 댓글 작업할 기사 목록이 올라오면, 약속한 시간에 킹크랩에 동시 접속해 매크로 조작을 시행
ㅡ 드루킹 일당이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위력을 검증하기 위해 '유시민 총리설'을 댓글로 올린 후, 해당 댓글을 '킹크랩'을 이용해 순식간에 베스트 댓글로 만들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렸다는 것이 밝혀짐
ㅡ 반기문이 유엔 사무총장을 퇴임하고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히자 이들은 인터넷에서 반기문이 귀국한 후 공항철도 티켓 논란, 현충원 방명록 작성 논란, 음성 꽃동네 턱받이 논란, 퇴주잣 논란 등 각종 구설수와 관련해, 반기문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을 집중적으로 올리는 공작을 펼쳐 반기문은 중도 사퇴를 하였음
ㅡ 드루킹은 김경수와 텔레그램으로 기사와 댓글에 대한 메세지를 주고받고 여러차례 휴대전화로 통화까지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김경수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었음
☆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와의 관계
ㅡ 최초에 김경수가 소극적으로 드루킹의 메시지를 읽거나 의례적 내용의 간단히 답변만 하였다는 경찰의 발표와는 달리, 김경수가 드루킹에게 기사 링크를 보내기도 하였던 것으로 밝혀져, 드루킹과 김경수의 관계에 대한 경찰의 정부 여당 감싸기 수사 논란이 일어남
ㅡ 특히 김경수가 기사 링크를 보내며 홍보 등을 부탁하면 드루킹 측이 처리됐다고 답하여, 댓글 조작에 대한 김경수의 적극적인 개입 의혹이 불거짐
ㅡ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과 드루킹 측 사이에서 인사 청탁과 관련된 수백만원 대의 금전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양자 간의 커넥션 의혹이 추가로 밝혀짐
ㅡ 드루킹은 2018년 5월 17일 작성한 탄원서에서 2016년 10월에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서 김경수에게 매크로 프로그램의 프로토 타입을 직접 시연하였고, 매크로를 사용한 댓글 조작에 고개를 끄덕여서라도 허락을 해달라고 요청하여 김경수를 사건에 끌여들임
ㅡ 이에 특검은 김경수가 지방선거를 위해 선거운동 전 드루킹의 불법적인 댓글활동에 관여했다는 것이 밝혀지면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85조 위반이 적용될 가능성을 포착하여 김경수를 소환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두 번의 소환조사를 마친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2일 오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 드루킹 일당과 청와대 송 비서관과의 관계
ㅡ 청와대 송모 비서관은 2016년 6월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를 김경수에게 처음으로 소개해준 인물로,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과 4차례 간담회를 하고 사례비로 200만원도 받은 의혹이 제기되었음
ㅡ 송 비서관은 지난 4월 '드루킹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뒤 청와대 진상 조사를 받았으나 자체 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함
ㅡ 하지만 특검은 오늘(12일) 송모 비서관을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요청하고 송모 비서관은 사실 그대로 조사에 응하겠다며 취재진에게 밝힘
*내용 및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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