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이 슬로건은 정말 우리사회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목표입니다.
그러나 김정은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 코멘트에 우리 정부는 기다렸다는듯이 막 퍼주려고 벌떼같이 달려들었습니다.
과거 1991년 여자 탁구에서 단일팀을 구성하여 중국의 벽을 넘어 우승한 감격을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그 영광을 재현하려고 한 것일까요?
대답은 'NO'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 랭킹이 22위인 것을 안 총리는 메달권 밖인 실력이니까 남북 단일팀 결성을 하는 것도 서로간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착각해버렸습니라.
《기회는 불균등하고 과정도 불공정하고 결과는 따지지 말 것》
요새는 이런 슬로건인가요?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압도적 지지층이었던 20~30대들이 남북 단일팀 문제로 적잖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단일팀이 성사되어 북한 선수 22명이 평창동계올림픽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991년 이후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이 결성도는 셈이지만 1개월 정도 남은 기간에 합동 훈련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반도기를 들고 애국가대신 아리랑을 연주하게 될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잘 성사되면 공이고 하나라도 삐걱거리면 화를 부를 위험천만한 동계올림픽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지방선거도 있어 표심은 남북회담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과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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