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대왓의 추억

6월 20일 현재 전세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634만 명이 넘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생물은 바로 코로나바이러스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동물의 왕자인 사자도, 바다의 왕자인 상어도 아닙니다. 바로 여름의 불청객인 모기입니다. 모기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72만 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물린 것이 직접적인 사인이 되는 것은 아니며, 학질모기가 매개한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자가 대부분입니다. 현대의 우리는 말라리아의 무서움을 별로 의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학질모기는 지금도 열대·아열대에 널리 분포해, 세계 인구의 반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모기는 2500개나 되는 종으로 확인되었으며 남극 이외라면 세계 어디에나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뎅기열이..

애완동물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인가요? 만약 집에 애완동물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의 나이는 또한 그들의 특정 애완동물과의 관계가 얼마나 견고해지는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살에서 10살 사이의 어린이들은 새나 물고기와 같이 생물학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종들보다 고양이나 개와 같은 인간과 더 유사한 동물들과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11살에서 14살 사이의 더 나이 많은 아이들은 개나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쥐를 포함한 덜 가까운 종에 애착을 갖는다고 보고합니다. 가족 역학도 한몫합니다. 호주의 종적 연구는 형제자매가 없는 아이들이 때때로 대리 형제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애완동물로부터 특히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

이 사진은 당신에게는 어떻게 보일까요? 정지화면인데 바라보고 있으면 중앙에 있는 타원형의 구멍이 팽창해 있는 것처럼 보이나요?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이 5월 31일에 발표한 연구 결과로부터, 86%의 사람이, 위와 같은 착시를 체험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도대체 왜요? 오슬로대 심리학부의 브루노 랭 박사 등은 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구멍을 expanding hole(팽창하는 구멍)이라고 부릅니다. 미국과학진흥협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게재된 논문 프레스 릴리스에서는 이 '팽창하는 구멍'은 '동적인 착시'이며 "뇌를 교묘하게 속이고 실제 어두운 곳으로 이동해 많은 빛을 끌어들이려 할 때처럼 동공이 커지는 반사를 일으킨다"고 풀이합니다. 연구에서는 정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