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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국 탈석탄 선언

옥상별빛 2021. 11. 5. 08:15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중의 유엔 기후 변동 골조 조약 제26회 체결국 회의(COP26)에서 지난 4일, 46개국·지역이 석탄 화력발전의 폐지를 목표로 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석탄 화력의 전폐를 선언했던 영국 프랑스 등과 함께 폴란드 베트남 등 23개국이 새롭게 탈석탄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선진국은 2030년대, 도상국은 40년대까지 석탄 화력의 건설이나 신규 투자를 정지하는데 우리나라, 칠레, 스페인 등도 성명에 동참했습니다.
 

COP26 사무국은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25개국이 2022년 말까지 배출 감소 대책이 없는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중단하고 청정에너지로의 이행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록 샤머 의장은 석탄 화력에 대해 논의하는 4일 행사에서 석탄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며 석탄을 역사에 남기면서 친환경적인 밝은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석탄 화력은 액화천연가스(LNG)의 2·1배, 원유의 1·1배의 CO2를 배출합니다.

 

영국은 COP26 개막 전부터, 「탈석탄」을 최대중요 과제로 내걸어 선진국은 30년, 도상국은 40년까지 석탄 화력을 폐지하도록 요구하고 있었는데 석탄의 폐지 시기를 유연하게 설정함으로써, 폴란드등의 협력을 얻었다고 보여집니다.

 

반면 중국, 인도 등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발전비용이 싼 석탄에 의존하고 있어 석탄화력 폐지를 선언하기 어렵습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의 보급이 도중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도 진행되지 않는 일본도, 30년도에 총발전량의 19%를 석탄 화력으로 발전한다고 한 에너지 기본계획을 10월에 내각회의 결정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이번 성명을 COP26의 성과로 어필할 태세지만, 일본·중국 등과의 입장차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석탄이란 지질시대의 육생식물이나 수생식물이 수중에 퇴적하여 매몰된 후 가열과 가압작용을 받아 변질하여 생성된 흑갈색의 가연성 암석입니다.
석탄은 탄소분이 60%인 이탄(泥炭), 70%인 아탄(亞炭) 및 갈탄, 80∼90%인 역청탄, 95%인 무연탄으로 나뉩니다.
광택이 있는 것과 광택이 없는 것이 있는데 전자를 휘탄(輝炭), 후자를 암탄(暗炭)이라고 합니다.

석탄이 처음 발견하여 이용한 것은 3000년 전으로 알려져 있으나, BC 315년 그리스의 과학자 테오프라스토스(Theophrastos)의 
암석학 저서 중에 “암석 중에는 연소되는 것이 있어 금속을 녹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는 것이 최초의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