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인공육 개발에 선두를 달리는 중국

옥상별빛 2021. 10. 31. 05:01

세계 굴지의 고기 소비국은 중국입니다.

 

세계 식량위기가 닥치는 상황에서 햄버거도 인공고기 중국기업이 줄줄이 생기고 있습니다.


매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햄버거 축제로 올해 등장한 것은 인공고기로 만든 트러플버거입니다.

 

14억 명의 위장을 거느리고 세계 굴지의 식육 소비국이 된 중국에서는 지금, 콩이나 완두콩 등 식물 유래의 원료로 만드는 인공육이 급속히 보급되고 있습니다.

 

인구증가나 지구 온난화등의 영향으로 세계적인 식료 위기가 염려되는 가운데, 그"구세주"로서도 주목받는 인공고기이지만, 중국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기업이 연구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인공고기」의 햄버거를 판매한 것은, 2019년 창업한 「젠미트(진육)는 인공고기 연구개발로 급성장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100% 비유전자 변형 콩을 원료로 한 인공육(식물육)의 단백질은 모두 양질의 식물성으로 동물성 성분은 전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색깔, 향기, 맛 모두 식물 유래 원료를 조합한 인공육 개발을 위하여 이 회사는 진짜 고기에 가까운 맛과 식감을 재현하기 위해 약 10년에 걸친 연구를 해 왔습니다.

 

중국에서 인공고기의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는 배경에는, 소비자의 사이에 높아지는 건강 지향에 가세해 미 중 대립이나 신형 코로나등의 영향으로, 고기의 공급이 부족한 것 때문입니다.

 

게다가 시진핑 지도부가 2060년까지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가축이 필요 없는 인공고기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이어졌고, 젠미트CEO은 국가의 탈탄소 목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롯데그룹과 풀무원, CJ제일제당, 동원F&B 등 식품 제조·유통사가 인공육 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인공육을 5대 유망 식품 중 하나로 선정하고 규제 개선 및 연구·개발 지원을 약속했던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하는데 회사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