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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중국

옥상별빛 2021. 8. 28. 00:13

중국은 사회주의국가이기 때문에 정부가 밀어붙이면 중국인들은 따르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백신 접종을 안 받으면 중국인들은 병원, 학교, 대중교통 등 공공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간 벽지의 주민들이 아무 데도 안 갈 것이니까 고집을 부려 안 받는다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중국의 내륙에 있는 칭하이성에서는 이번 주 주민들에게 직계 가족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할 경우 연금, 의료보험, 사회수당이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통보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니 중국인들은 싫어도 백신 접종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금요일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접종 추진이 20억 회를 돌파했다고 당국이 28일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관계자는 기자 회견에서 8억 8900만 명 이상이 완전한 백신을 접종했으며, 국내에서 생산된 총 20억 발 이상의 백신 접종이 시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치는 중국이 현재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은 인구의 비율 면에서 영국과 대등하고 미국을 앞서는 결과입니다.

 

문제는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지방 관리들은 처벌을 받게 되므로 주민들을 강제로 맞게 하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하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6월 첫 10억 달러를 돌파한 지 10주 만에 2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중국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어진 약 50억 개의 샷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른 것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종이 중국 전역에 감염자를 증가시킨 지난 7월 이후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최고 호흡 전문가인 중난산(中南山)은 지난 금요일 열린 보건 회의에서 중국은 올해 말까지 14억 인구의 80%를 완전히 예방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최근 예방접종 캠페인은 중국의 광대한 농촌지역의 노인, 미성년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많은 사용자들이 지방 당국이 중앙정부의 정책을 위반하고 자발적인 예방접종 운동을 사실상 의무화했다고 비난하는 등 중국 SNS에 광범위한 비판과 분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한편 호흡기 전문가인 중난산은 백신 접종률이 80%에 이르면 중국이 '효과적인 집단 면역'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중국 백신의 낮은 효능률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델타 변종 감염을 고려할 때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사 및 사진 출처: cnn